여름철 건강 취약층 관리‧예방에 총력 올해 여름 키워드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될 전망이다. 5월 중순, 서울 등 수도권의 낮 기온이 33.5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무더위가 해마다 앞당겨지고 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폭염대응종합대책 추진을 가동하며 어르신 등 폭염 취약층에 대한 피해예방 보호활동에 돌입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폭염대책의 핵심은 무더위 쉼터 운영과 현장대응반 운영이다. 이는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21.5%에 달하는 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폭염에 취약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독거노인, 고령층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가 강화된다. 방문관리사, 노인 돌보미, 자율방재단,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특보발효 시 직접 방문해 건강 및 안전을 체크한다. 또한 마을회관과 경로당, 진료소 등 125개소의 무더위 쉼터에 대한 운영․관리도 내실을 기한다. 군 재난안전 및 복지담당, 읍면사무소 직원 각 1명씩 3명의 관리책임자가 지정돼 평시 주1회 유선점검하고 특보 발효 시 냉방기가동 여부, 쉼터기능 유지상태 등을 확인한다. 야외활동을 하는 노인, 농업인, 건설․산업근로자를 위한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초․중․고에도 체육 및 야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유도한다. Heat Break는 가장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사일, 체육 및 근로 활동 등을 억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유도하는 휴식시간제다. 이밖에도 농작물 및 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관리 분야와 전력수급대책, 비상급수 대책 등을 마련해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안겨 드리게 된다. 특히 본격적인 더위사량을 위해 안전재난과 희망 복지실, 보건소, 읍․면을 주축으로 TF팀을 구성하고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가 빨리 온 만큼 이에 대비해 폭염대응 수칙 및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은 물론 주민들에게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폭염 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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