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재즈 밴드 오레곤, 혁신적 재즈그룹 부게 베셀토프트‘s 뉴 컨셉션 오브 재즈 등 세계 다양한 재즈의 현재 선사 개막을 100여일 앞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 대한 마니아들의 관심의 높아지고 있다. 가평군과 (사)자라섬재즈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인 자라섬재즈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의 얼리버드 티컷(early bird ticket)이 오픈 직후 매진돼 5년 연속 오픈 5분 안에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자라섬 재즈 마니아를 위한 얼리버드 티켓은 지난 14일 오후 2시에 오픈돼 한정수량 1천매가 5분 내에 매진됐다. 이 티켓은 자라섬재즈 3일권을 최대 52%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조기 매진은 자라섬재즈가 국가대표 축제로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음을 물론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이 점점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얼리버드 티켓 뿐 아니라 일반티켓도 근 3년간 축제기간 3일 중 2일이 매진되는 등 자라섬재즈에 대한 열기는 높아지고 있다. 얼리버드 티켓 오픈과 더불어 자라섬 재즈 1차 라인업도 공개됐다. 매년 주목받는 자라섬재즈의 올해 라인업 경향은 첫째 세계 다양한 재즈의 현재, 둘째는 프랑스 재즈에 대한 집중탐구라고 볼 수 있다. 먼저 재즈의 본원지 미국부터 각 나라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재즈를 발전시켜가는 유럽, 그리고 약진하는 제3세계에 이르기까지 거장부터 신예를 아우르는 현재 가장 활동적인 뮤지션들을 자라섬에서 만나볼 수 있다. 1차 라인업에서 가장 반갑게 맞는 아티스트는 미국의 재즈밴드 오레곤이다. 1970년대에 결성된 오레곤은 전통적인 미국의 스윙재즈를 넘어 크로스오버 재즈 장르를 개척한 선구자로 불린다. 결성 20주년을 맞은 노르웨이의 혁신적 재즈그룹 부게 베셀토프트‘s 뉴 컨셉션 오브 재즈, 서정적인 연주로 듣는 사람의 감성을 끌어올려 마음을 사로잡는 바이올리스트 아담 바우디흐와 피아니스트 헬게 리엔의 만남도 준비됐다. 현재 우리나라 재즈씬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도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일상적인 소재를 감성적 재즈언어로 담백하게 풀어가는 박근쌀롱, 여성드러머인 서미현 프로젝트, 라틴리듬의 진수를 들려주는 에카킴 보일스톤 재즈, 화려한 빅밴드 사운드의 재즈파크 빅밴드 등이 다양한 재즈의 매력을 선보인다. 또 자라섬재즈는 해마다 한 국가를 선정하여 그 나라의 재즈씬을 집중 탐구하는 포커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5~2016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해 프랑스를 조명한다. 프랑스가 없었다면 재즈는 죽었다고 말한 퀀시 존스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유럽 내에서도 프랑스의 재즈사랑은 유별나다 자라섬재즈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베이시스트 앙리 텍시에, 파워와 테크닉을 겸비한 드러머 나누 카체 등 프랑스 재즈의 대표적인 아티스티들을 집중 소개한다. 이번 프랑스 포커스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 기념사업 중 유일하게 축제 간의 교류로서 프랑스 3대 재즈축제 중 하나인 재즈수레포미에(Jazz Sous Les Pommiers) 와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축제 자라섬재즈 간의 상호 프로그램 교류로 이뤄진다. 지난 4월30일부터 5월7일까지 프랑스 쿠탕스에서 열린 재즈수래포미에에 자라섬 재즈에서 추천하는 6개의 한국밴드가 무대에 올라 국악과 재즈를 접목한 음악 등으로 현지의 호명을 받았다. 오는 10월에는 프랑스 축제스탭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자라섬재즈를 찾는다. 자라섬재즈는 자라섬과 가평을 배경으로 열리는 야외음악페스티벌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한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을 선보이며 자연,가족, 휴식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진행된다. 음악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단순히 공연 위주만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평의 자연으로 훌적 떠나는 소풍 컨셉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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