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이번 주말부터 크린(Clean)안전 도우미활동 펼쳐 산소탱크지역 가평에 물놀이 비상이 걸렸다.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시원한 물에 풍덩 빠지고 싶은 욕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강, 가평천, 조종천, 용추, 명지계곡 등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자연생태 보물창고인 가평은 더위를 피해 여가를 즐기려는 관광 및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그 어느 때 보다 안전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18일부터 물놀이 안전 확보를 위한 크린(Clean)안전 도우미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물놀이 안전관리 목표는 촘촘한 물놀이 안전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인명피해 제로화(ZERO)다. 이를 이룰 축은 안전요원 현장배치와 순찰, 홍보계도 활동이 핵심이다.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우선 가평천, 조종천, 화악천 등 75개소의 물놀이 취약지역에서 18일부터 8월말까지 매주말 순찰 및 행락객 계도활동이 펼쳐진다. 여기에는 12개조 30명으로 편성된 공무원 기동순찰반이 활동한다. 휴가철에 접어드는 다음달 1일부터는 가평읍 용추폭포 등 44개소의 물놀이 관리지역에 136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이 고정 배치돼 활동한다. 특히 위험지역인 가평읍 구 공무원 휴양소 앞, 청평면 황새바위 앞, 상면 산장관광지 등 9개소의 하천변에는 18일부터 119수상구조대가 배치돼 운영을 시작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홍보와 계도활동도 강화된다. 재난 예․경보시설을 이용한 계도방송과 함께 주말에는 사고발생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예방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한 역동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올 여름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군은 ′내가 지킨 안전수칙, 행복 되어 돌아온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에 하천과 계곡 등 220여 개소에 450여개의 현수막을 내걸어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번영회, 편의점, 펜션 등 30개소를 물놀이 안전지킴이의 집으로 지정하는 등 현장 물놀이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64개의 인명 구조함과 위험표지판, 경고표지판 등 물놀이 안전을 위한 145개 표지판 점검을 마무리하는 등 역동적이고 실효적인 예방활동을 위한 만반을 준비를 갖췄다. 군 관계자는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과신․과욕에 의한 사고를 줄이며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주요장소에 배치된 구명장비는 위급상황 발생 시 내 이웃, 내가족의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장비인 만큼 주의를 기울여 사용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화악․명지․운악․유명․축령산 등 5개 명산과 북한강․가평천․조종천을 비롯해 명지․용추계곡 등 풍부한 수림(水林)자원을 가진 가평은 여름철에만 수백만 명이 찾아와 더위를 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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