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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산 물을 제대로 즐기려면 가평읍으로 오세요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6/06/13 [11:46]

꽃과산 물을 제대로 즐기려면 가평읍으로 오세요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6/06/13 [11:46]

 

물가를 곁에 둔 5km이르는 노란 꽃길 멋길 풍경 연출

6월 시작과 함께 불볕더위가 계속되며 한여름이 찾아왔다. 무더위를 식혀줄 노란 꽃물결이 일렁거려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길은 산소탱크지역 가평읍 가평천 제방도로로 약 5km에 걸쳐 금계국이 활짝 피어 가평천의 맑은 물살과 어울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가평읍 달전리 자라섬 앞 제방도로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용추계곡입구인 승안리까지 약 5km구간에 걸쳐 조성돼 길게 뻗은 제방길을 따라 상큼함과 정겨움을 선사한다.

 

13일 가평읍에 따르면 이 꽃길은 가평읍 시가지, 도로변 등 전역에 꽃을 심어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답고 품격 있는 지역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얻는 ′명품 가평읍′을 만들어가고자 5년 전 부터 조성해 왔다.

 

여기에는 주민참여와 동참을 통해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남이섬, 자라섬, 용추계곡 등을 찾는 관광 및 여행객을 시내로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바램도 묻어있다.

 

초록강변과 하천변을 화사하게 수놓은 가평천 제방길 금계국은 노란 꽃물결에 시원한 강바람이 더해져 성큼 다가 온 여름정취를 담아내며 ′상쾌한 기분′이라는 꽃말은 물론 고향 내 음과 꽃 내 음을 선사해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이 길은 북한강의 파란 물살과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과 명지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계곡바람을 만나 속살을 드러내는 뼈 속까지 1급수인 가평천의 맑은 물을 곁에 두고 있어 상큼함과 싱싱함을 느끼며 일상을 고단함을 덜어낼 수 있다.

 

자라섬에 여행 왔다 노란 꽃이 눈에 띠어 이곳을 찾았다는 서울에서 온 이 모씨는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노란 꽃과 곁에는 맑은 물이 흘러 너무나 길이 아름답고 황홀하다″며 다음에는 친구들이랑 같이 오고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가평읍 관계자는 ″가평은 자연환경이 좋고 볼거리도 많고 익숙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지만 관광객 유입과 소비가 시내까지 확산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 길이 관광객 유도와 주민 정서 함양은 물론 즐겁고 행복한 가평읍을 이뤄가는 계기가 될 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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