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의상, 디자이너 ‘관심 폭주’..“선수 측 의견 반영”9일 올댓스포츠 측 통해 쇼트-프리 의상 관련 궁금증 해소[브레이크뉴스=김다슬 기자] 20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200점을 돌파하며 화려하게 부활한 ‘피겨 여제’ 김연아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가 입은 의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9일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올댓스포츠 측은 “쇼트 프로그램인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 스케이팅 ‘레 미제라블’ 의상은 모두 국내 디자이너인 안규미 씨가 디자인 및 제작했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뱀파이어의 키스’ 연기 당시 입었던 푸른색 계열의 의상은 전체적으로 ‘뱀파이어’라는 주제에 맞게 어둡고 음울한 느낌을 띌 수 있도록 제작됐다. 더불어 회색과 하늘색이 섞인 다소 밝은 색의 원단 및 하늘거리는 치맛단으로 뱀파이어에게 매혹된 여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레 미제라블’ 연기 당시 입었던 의상은 작품상의 인물들이 ‘당시 시대를 살아가던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이유로 화려하기 보다는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제작됐다. 특히 의상의 네크라인이나 소매주름, 비즈장식 등에서는 ‘레 미제라블’의 시대적인 느낌이 잘 드러나길 원했던 김연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연아는 복귀전에서 올 시즌 최고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최소 기술점수를 넘어서며 내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티켓을 손에 넣었다. kimds10405@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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