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북면 친환경 유기농쌀 단지, 모내기 체험행사 열어안양ㆍ수원ㆍ화성 등 학생과 급식 관계자 200여명 참여 생산자-소비자 간 시너지 효과를 올리는 친환경 쌀 체험행사가 ‘가평 유기농 클린벨트 모델 조성사업지’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가평군은 16일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생산지이자 유기농 클린벨트 모델조성사업지인 가평 북면 화학리에서 학생 및 학부모, 시의원, 급식 관계자, 자매결연도시 공무원 등 200여명을 초청해 유기농 쌀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도농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평 친환경쌀을 학교급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안양시와 수원시 학생과 학부모만도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밖에도 안양ㆍ수원ㆍ광명ㆍ부천ㆍ하남시 등의 시의원 및 학교급식 관계관 30명을 비롯해 자매도시인 강남구ㆍ성북구ㆍ은평구ㆍ성남시ㆍ과천시 공무원도 참여해 유기농쌀 생산단지를 직접 둘러보고, 생산과정을 함께 체험했다. 농악 풍물놀이로 신명나게 시작한 이날 본 행사는 직접 손으로 하는 모내기체험을 비롯해 기계 모내기 ‧ 우렁이방사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물고기잡기 체험을 비롯해 전통떡 및 가평연인 팝콘 만들기 및 시식, 무항생제 유정란 부화 체험, 벼 재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구성해 아이들은 1일 농촌체험을 만끽했다. 군은 현재 전체 쌀 생산 면적의 47%인 505ha를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 쌀로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안양시, 수원시, 화성시, 관내학교 등 학교급식용 쌀로 925톤 전량을 공급하게 된다. 이날 참가한 한 학부모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아이들과 공기 좋은 가평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먹는 밥이 가평의 맑은 물과 공기 속에서 친환경을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역시 ″이번 모내기 체험과 같이 농업인과 도시소비자 간의 교류는 먹거리 유통의 신뢰를 쌓고 청정가평 농산물을 다른 도시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농가ㆍ농협과 협조해 가평친환경쌀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최고의 품질이 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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