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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아프고 쑤시는 관절염 물속에서 잡는다

운영자 | 기사입력 2016/05/16 [14:04]

무릎아프고 쑤시는 관절염 물속에서 잡는다

운영자 | 입력 : 2016/05/16 [14:04]

 

가평군 중장년 건강 물속에서 찾는 수중운동교실 개강

무릎이 쿡쿡 쑤시고 욱신거려 걸음 거리가 불편한 중장년들은 대부분 퇴행관절염을 지니고 있다. 이런 질병으로부터 경제적인 부담 없이 통증을 줄이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수중운동교실이 운영된다.

 

가평군이 16일 오후 한석봉체육관 수영장 등 4개소에서 관절효능을 위한 수중운동교실을 개강했다.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관절염 질환을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 210명이 참여하는 이 교실은 다음달 24일까지 운영된다.

 

기초반(4개반)과 심화반(3개반)으로 구분해 실시되는 이 교실은 수중운동 기본지식 익히기, 45동작 익히기, 수중오락 등의 프로그램을 주 2회 실시해 근력과 관절 이용의 향상으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게 된다.

 

특히 참가자들의 교통편익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중운동교실은 한석봉 체육관 수영장, 설악중학교 수영장, 조종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수영장 등 4개소에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교육 전에 관절의 통증정도와 유연성, 체중 등을 평가하고 사후에는 재평가를 통해 운동의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군은 이 교실이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효능의 향상을 가져옴에 따라 기초반을 이수하고 의사의 동의서를 받은 90명을 대상으로 심화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수중운동교실은 전문 강사가 물속에서 기구를 이용한 관절자조운동과 체조, 율동 등을 통해 통증을 다스리고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시켜 유연성 회복은 물론 경직된 근육은 풀어 근력은 강화시키게 된다.

 

수중운동은 물의 부력을 이용, 관절염이나 요통, 과체중 등으로 운동이 어려운 중장년층에게 통증 없이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운동은 근력과 관절향상을 가져와 치료 효과뿐 아니라 정신건강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관절염은 허리와 무릎 등 체중이 많이 실리는 관절에 비대칭적으로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여 관절을 사용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관절질환을 가진 분들은 통증과 부상위험 때문에 움직임을 꺼리 는 경향이 많은 만큼 이 교실을 통해 지구력, 근력, 유연성을 촉진시켜 신체활동에 균형을 이뤄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처음 58명이 참여해 문을 연 수중운동교실은 통증이 줄고 관절염 예방관리에 효과를 보이면서 참여자가 증가해 지난해까지 1310여명이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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