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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거국내각 운운하며 ‘권력나눠먹기’획책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 “문재인 비판논평” 쏟아내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2/12/10 [11:21]

文, 거국내각 운운하며 ‘권력나눠먹기’획책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 “문재인 비판논평” 쏟아내

박정대 기자 | 입력 : 2012/12/10 [11:21]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는 10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를 비판하는 논평을 3편이나 연속으로 발표했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박재갑 부대변인은 “문재인 후보의 ‘대통합 거국내각’ 구상은 ‘친노의 권력 짬짜미’인가? 수권 능력 없는 민주당의 커밍아웃인가?” 제하의 논평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9일 기자회견에서 ‘대통합 거국내각’ 구상을 거듭 밝혔다. ‘대통합’이라는 말로 위장한 ‘친노 중심의 권력 짬짜미’다. 어쩌면 민주당이 수권능력이 없는 정당임을 실토한 ‘문재인식 커밍아웃’일 수도 있다”면서 “문 후보는 대선후보가 되는 과정에서 친노 그룹의 전폭적인 지지로 민주당 대선후보가 됐다.   문 후보는 선거과정에서도 자신과 “이념적 차이”가 있다는 안 전 후보에게 기대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 선거일을 열흘 남짓 남겨둔 상태에서 ‘거국내각’ 운운하며 ‘권력 나눠먹기’를 획책하는 문 후보의 발언은 책임정당,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은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문 후보의 ‘기회는 균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라는 말은 앞으로 ‘기회는 친노 독식, 과정은 안철수 기대기, 결과는 권력 나눠먹기’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윤희석 부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공약도 같이 하지 않으면서 어찌 공동정부를 논하는가?”라는 논평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안철수 전 예비후보를 포함시켜 공동정부까지 만들겠다고 했다. 그런데 공약을 보면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면서 “문재인 후보의 공약에는 안철수 전 후보의 핵심 주장이 빠져 있다. 계열분리명령제 도입, 재벌개혁위원회 신설 등이 그것이다. 안 전 후보가 주장했던 금강산 관광 재개의 선행 조건인 재발방지 약속도 찾아 볼 수 없고, 청와대 이전도 역시 빠져 있다. 대신 안철수 전 후보가 실효성을 이유로 반대해 왔던 출자총액제한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어도 공동정부까지 구성을 하겠다면 공약 정도는 서로 일치해야 함이 상식이거늘 문 후보의 공약은 혼자만의 공약일 뿐이다. 게다가 안철수 전 후보 측은 공동정부에 대해 논의조차 한 일이 없다고 한다. 이러고도 선거연합, 공동정부를 운운할 수 있는가”라오 묻고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이 같은 얄팍한 술책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 문재인 후보는 보다 진정성 있는 자세로 남은 선거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근식 수석부대변인은 “문재인 후보, 새정치를 얘기하면서 다시 ‘도로 노무현당’으로 가려는가” 제하의 논평을 통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대선이후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문 후보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기득권의 틀을 혁신하고 구 정치와 결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제하고 “언론에서는 대선승리시 신당 쪽에 안철수 전 후보의 정치적 보장을 언급하면서 이번 대선에서 안 전 후보 지지층을 최대한 유인해보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너무 속이 드러나 보이는 구태의연한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 정통야당을 자처하는 민주통합당은 선거를 전후해 당을 해체하고 새로 만드는 ‘신당 창업 전문가’들이다.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새천년민주당 이름으로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새천년민주당과 분당하고 이른바 친노세력의 열린우리당을 만들었다. 친노세력들은 열린우리당을 “100년 정당”으로 외쳤지만 3년9개월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강조하고 “선거를 10일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문재인 후보가 ‘국민정당’ ‘구정치와 결별’ ‘대통합’ 운운하며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 누구를 위한 신당 창당인가. 선거만을 위한 친노세력 그들만의 ‘도로 노무현당’이 될 게 분명하다. 이제 스스로 인정한 폐족(廢族)도 모자라 폐폐족(廢廢族)으로 가려는가. 문재인 후보는 지금이라도 ‘신당 놀음’을 중단하고 당당히 후보간 대결, 민생 대결의 장으로 돌아 와주길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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