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가평경찰서‧양평군‧양평경찰서‧의정부국도관리사무소 국도37호선 중미산 정상고개에서 교통안전성 확보하고 공공경영 초석 다져 검은색 가죽점퍼와 바지를 입고 선글라스와 헬멧, 마스크를 쓰고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은 뭇 남성들의 선망이다. 그런 선망의 대상인 모터 싸이클 라이더들이 누리는 속도감은 라이더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고 안전운행을 방해해 사회지탄이 되고 있다. 이런 폭주행위를 추방해 모터 싸이클의 안전운행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5개 기관(가평군․가평경찰서․양평군․양평경찰서․국토교 통부 의정부국도관리사무소)현장 컨설팅이 실시돼 해법을 마련함으로써 지방단위의 새로운 협업문화가 창출됐다. 6일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을 잇는 국도 37호선 중미산 정상(선어치 고개)에 가평군을 대표한 한연희 부군수, 전용찬 가평경찰서장과 전진선 양평경찰서장 및 양평군 교통과장, 홍인기 국토교통부 의정부국도관리사무소장 등 교통 및 도로관계자 20여명이 현장구수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주제는 모터싸이클 라이더들의 폭주행위로 인한 교통사망사고 예방과 함께 근원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로 사고발생 현황과 도로환경에 대한 설명에 이어 각 기관별 대책방안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교환됐다. 도출된 의견은 짧은 시간 내 적은 비용으로 안전을 최대한 보장키로 의견을 모으고 사업추진방안까지 진행됐다. 5개 기관 간 협의는 도로정상의 중앙선에 분리대를 설치하고 고개를 오르내리는 직선부에는 과속방지턱을, 곡선형 부분에는 가로형 요철을 만들어 설치해 폭주 행위를 근원적으로 예방키로 결론을 냈다. 특히 기관별 업무분담도 이뤄져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가평군과 가평경찰서가 합동조사와 검토를 거쳐 안전시설물 설치를 요청 하면 국토교통부 의정부국도관리사무소가 신속하게 사업을 시행키로 해 새로운 협업문화를 창출했다. 이 같은 협업문화는 폭주족들이 중앙선을 넘나드는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을 차단하고 과속을 일삼으며 스피드를 즐기는 폭주족들의 앞지르기와 과속을 추방해 교통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국도 37호선 유명로는 모터 싸이클 폭주족들이 강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도로로 인식돼 주말이면 폭주족들이 개선장군 장군처럼 떼 지어 달리고 곡예를 부리고 굉음을 내 도로를 공포로 몰아넣어 차량운행에 위협은 물론 주민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도로는 서울근교에서 보기 드문 산간도로로 소구니산(800m),유명산(862m),중미산(834m)등 양평과 가평일대의 산악지대를 통과해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국도․지방도 등 각종공사 추진 시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해 예산부족, 인력부족, 실질적 지지부족과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해 리스크를 줄이고 주민 공감을 높이기 위해 수시로 현장 컨설팅을 전개키로 해 효율성 높은 공공경영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도 마련됐다. 한연희 부군수는 ″이번 현장 컨설팅을 통해 중앙부서와 유관기관이 도로교통과 안전 등 민생안정에 대한 공동 일체감이 형성돼 공공재화의 생산과 전달에 변화가 주목된다″며 ″이 같은 변화를 체계화해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앞당겨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용찬 가평경찰서장은 ″지식‧정보, 글로벌시대에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고는 지역사회발전이나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없다″며 ″교통안전과 교통문화 개선은 물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안전감과 행복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현장 컨설팅을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소통을 폭을 넓히고 아이디어를 창출해 공유하며 유기적 협력적 공동체를 구축해 지역사회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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