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도시계획도로 2공구 개설공사 착공 면적의 약 83%가 산림으로 이뤄진 가평은 싱싱함과 상큼함으로 가득 차 산소탱크지역이라 불린다. 여기에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한해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 1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 중 절반 이상이 자라섬과 남이섬, 용추계곡, 이화원 등을 찾고 있어 주말만 되면 관광지 진입도로는 몸살을 앓는다. 이런 불편이 내년 하반기에 줄어들게 된다. 가평군은 가평역사에서 국도75호선 (달전리 구리고개)을 연결하는 가평도시계획도로 3-2호선 개설공사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개통된 경춘국도 가평읍 하색리에서 가평역을 잇는 245m의 4차선도로 1공구 개통에 이은 2공구 공사로 80억 원이 투입된다. 가평역 및 달전리 일원의 도심 공간 확대와 교통편익을 증진하고 자라섬과 남이섬 등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게 될 이 사업 구간은 가평역에서 달전리 구리고개까지 1.02km를 폭 26m로 내년 말까지 개설하게 된다. 이 구간이 개설되면 현재 경춘국도 가평역입구 교차로에서 가평역-가평역 삼거리-현충탑-달전1리 마을회관으로 이어지는 남이섬 진입로의 교통난을 분산시켜 교통체증을 완화시키게 된다. 주말과 행락철마다 겪는 가평주민들의 교통 불편도 해소된다. 주민들이 남이섬 인근 달전리와 가평역, 이화리 방향으로 가려거나 역으로 가평읍으로 나오려면 적게는 30분 길게는 50분씩 걸려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평소 이 구간은 10분 내외의 시간이 걸린다. 뿐 만 아니라 2공구가 개통되면 가평오거리-가평역삼거리-남이섬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1km 단축시키고 교통흐름도 빨라지게 된다. 또한 관광객과 가평을 찾는 방문객에 대한 첫인상도 개선돼 도시 이미지 상승도 기대된다. 주민 김 모씨는 ″가평은 산 좋고 물 좋고 볼거리가 많아 관광객이 붐비지만 주말에는 차량들이 밀려들어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며 ″주민과 관광객불편은 물론 관광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반겼다. 군 관계자는 ″가평을 찾는 관광객과 차량이 증가하면서 도로망 부족해 작은 교통정체로 주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해 쾌적한 도시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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