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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농촌경제 활성화 위해 신발 끈 다시 동여맸다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6/03/05 [13:39]

가평농촌경제 활성화 위해 신발 끈 다시 동여맸다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6/03/05 [13:39]

 

민․관 농업현장에서 생생대화 하며 스마트농업 확산다짐

지속가능하고 돈이 되는 농업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평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새싹이 돋아나고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경칩(驚蟄)을 앞둔 4일 김성기 가평군수가 전통적인 농업을 넘어 새로운 미래생명산업으로 육성을 위해 특작, 시설채소, 딸기체험농장, 농산물 가공농가들을 찾아 농업인들과 의견을 나누며 농업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한·‧미, 한‧·EU, 한·‧호주 FTA 등 잇따른 대외개방과 내수경기침체로 농산물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이고 선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아가 체질개선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하려는 자구적 노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첫 방문지는 한 계절 빠른 두릅을 출하해 짭짤한 소득을 올리는 가평산(山)두릅 농가를 찾아 농가가 느끼고 있는 생생한 의견을 듣고 재배

면적 및 판로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농가에서 포도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와이너리 사업장을 살피며 고품질의 와인생산을 위한 기술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관계자에게 주문해 사업성공을 위한 힘을 보탰다.

 

이어 국내 최대의 잣나무 숲 마을인 상면 행현리 아침고요 된장마을과 가평딸기체험농장을 방문해 제조, 판매, 상품종류 등에 대해 꼼꼼히 살피

며 운영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국산 콩 원료확보방안과 우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육성책 등에 대해 지혜를 모아나가기로 했다.

 

된장마을과 딸기체험농장은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고 넉넉한 인심이 좋아 가평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귀농인으로 우리고유의 정체성과 전통을 가진 음식에 체험과 문화가치를 입혀 소득증대는 물론 농업체질을 개선을 선도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체험과 농업인 비즈니스 교육, 농업마케팅 등으로 새로운 농촌문화를 이끌어가는 조종면 가평한옥마을도 지나치지 않았다. 10여년 전부터 직접농사를 지은 친환경 쌀에 합격 쌀 브랜드를 붙여 마케팅에 성공한 한옥마을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업인 커리큐럼

(curriculm)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한옥마을은 농업에 체험과 교육, 가공업, 문화프로그램을 접목해 소득증대, 농촌복지향상, 농업경쟁력을 도모하며 생산․가공․유통․관광 등을 융․복합한 6차 산업의 선도자로 농․식품업에 창조경제를 접목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하나 돼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이음터 인 농부들의 카페장터를 찾은 김 군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곳에서 생산․판매하는 상품의 질과 선호도, 가격, 서비스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농부들의 카페장터는 직접 드립백 커피 생산․판매는 물론 주민들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펜션도 운영하며 마을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이번 농촌생산현장 방문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맨다는 자세로 방향은 올바른지, 부족한 점이 없는 지를 꼼꼼히 살피고 짚어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김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평군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업이 웃음 짓는 행복한 농촌 가평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농촌생산현장을 찾아 생산자,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 브랜드 가치상승은 물론 창의적인 스마트 농업행정으로 농업이 미래 100년 먹 거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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