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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정월대보름. 자라섬에서 부럼 깨고 건강기원하세요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6/02/18 [10:26]

올 정월대보름. 자라섬에서 부럼 깨고 건강기원하세요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6/02/18 [10:26]

 

달집태우기, 윷놀이, 널뛰기 등 다양한 문화행사 가득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함은 물론 화합을 도모하는 정월대보름 민속행사가 개최된다.

산소탱크지역 가평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세시풍속을 잇고 풍성한 한해를 기원하는 2016 자라섬 정월대보름행사가 20일 오후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다.

 

이번행사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대북 돌리기, 윷놀이 비석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줄다리기, 길놀이 달집태우기, 쥐

불놀이 등 다양한 세시풍속 놀이가 펼쳐진다.

 

행사는 오후 3시30분부터 참여자들이 40m길이의 가래떡을 잡고 대북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가정과 마을 지역의 편안을 빌며 결속을 다지고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대보름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어 우리 가락 한마당과 신명나는 사물놀이가 펼쳐저 흥을 돋은 후 본행사인 전통 민속놀이 대회와 어울 마당이 한 시간여 진행된다.

5시30분부터는 어린이와 여성이 중심이 되는 행운의 박 터트리기와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줄다리기가 펼쳐진 후 가평발전과 새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는 의미에서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가 진행된다.

 

특히 고유의 전통문화와 놀이를 잇고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기위한 체험마당도 펼쳐진다. 부럼 깨기, 귀밝이 술, 널뛰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어묵 등도 제공돼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만끽하게 된다.

 

예부터 정월 대보름은 새해를 시작하는 첫 달에 어둠과 질병, 재액을 몰아내는 빛의 상징이라 여겨 이날 온 마을주민들이 한데 어우

러져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행사를 하며 지역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했다.

 

이날 진행되는 달집태우기, 윷놀이, 널뛰기, 비석치기 등은 우리고유의 놀이문화를 통해 잊혀져가는 세시풍속과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

고 마을공동체 회복을 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확산시키는 교류와 연대의 장이 되고 군민 모두가 함께 복을 기원하며 희망을 키워

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가평문화원이 주최․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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