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투스카나주 비아레지오시(市)와 문화‧경제‧사회 발전 MOU체결 비아레지오 주 축제장에서 한국문화 전파하고 현지 언론과 관광객들로부터 시선집중 문화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구축하고 국가와 지역브랜드는 높이는 효과까지 얻고 있다. 가평군은 13일 정오 (현지시각) 이탈리아 투스카나주 비아레지오시 축제재단 뮤지엠에서 비아레지오시와 경제‧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도시를 대표해 김성기 군수와 죠지오 델 긴가로 비라레지오 시장이 체결한 협약은 양도시의 번영과 활동적인 문화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 가치 추구에 공동 협력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양도시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두 도시가 지닌 경험과 기술 등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축제구성과 이벤트는 물론 콘텐츠도 교환해 미래 지향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뤄가기로 했다. 특히 양 도시는 활동적인 문화경험을 교환해 협업발판을 구축해나가기로 의견일치를 보아 문화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김성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비아레지오시는 문화콘텐츠 및 문화예술관련 선진도시로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의 틀을 다져 양도시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두 도시의 문화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MOU체결 현장에는 양 도시 관계자와 토스카나 주지사. 정치인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현지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과 기자회견도 이어져 이탈리아 속에 가평의 가치와 얼을 심었다. 이 같은 분위기는 14일에도 이어졌다. 비아레조 축제 주 무대에 가평초‧중‧고생들로 구성된 10명의 체험연수단이 올라 10여분 동안 강강술래와 뷰티플 코리아, 강남스타일 등을 선보여 관광객과 현지 언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이 절정에 달했을 때는 방문단과 축제관계자, 관광객 등이 함께 어울려 화합을 이루고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이뤄냈다. 한편 방문단은 MOU체결에 앞서 비아레지오시 인근에 있는 포르테 마르니시를 방문, 박은선 조각가와 마르니시장의 안내로 조각 도시로서의 성장배경과 현재, 그리고 미래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비아레지오시(市)(시장 죠지오 델 긴가로) 및 비아레지오 축제재단(이사장 스테피노 포졸리)의 초청으로 5박7일간의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있는 가평군 방문단은 그동안 비아레조 축제에 대한 프로그램운영, 예술공방, 마케팅 등을 살피며 연극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비아레조 방문에는 비아레지오 축제재단 예술 감독인 질베르트 씨가 동행하며 안내하고 있다. 143년의 전통을 지닌 비아레지오 축제는 이탈리아의 대표축제로 매년 2월 개최되며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로마에서 350km 떨어진 비아레지오시(市)는 인구 6만의 해안을 끼고 있는 휴양지로 푸치니축제, 유로파시네마 등을 개최해 가평과 유사한 환경을 지니고 있다. 비아레조 일정을 마친 방문단은 15,16일 피렌체 시청과 베니스 예술공방, 베니스가면 축제장을 방문해 예술 공방조성의 콘셉과 활용방안, 축제 콘텐츠 발굴 및 문화관광 발전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고 17일 밤 8시5분 밀라노를 출발해 18일 오후 3시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편 군은 이번 방문으로 문화․예술․축제에 대한 확장성을 꾀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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