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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보건소 오피스 짬짬이체조 운영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6/01/27 [17:15]

가평군 보건소 오피스 짬짬이체조 운영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6/01/27 [17:15]

 

“10분간의 운동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졌어요”

가평군보건소는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짬짬이 오피스 체조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해 연말 시범적으로 오피스 짬짬이 체조를 운영해 본 결과, 직원 만족도가 높아 지난 이를 1월 19일부터 12주간 매주 화, 목요일 오전 8시 50분부터 9시까지 약 10분간 체조를 진행한다.

 

오피스짬짬이 체조는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근무 중 잠시 시간을 내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건강한 직장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개발된 체조다.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장기간 컴퓨터 사용과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직원들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긴장감 및 피로를 낮추는 것이다.

 

보건소에서는 운동처방사 남지은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발목, 무릎, 허리 등의 하체스트레칭과 손목, 어깨, 목 등의 상체스트레칭 그리고 세라밴드 근력운동을 진행한다.

 

이로써 장시간 근무로 인한 거북목, 손목 터널 증후군, 요통 등의 예방 및 완화할 수 있도록 돕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촉진시켜 건강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보건소 직원 이 씨(40)는 “처음엔 다들 하니까 따라했었는데 하다 보니 몸이 훨씬 부드럽고 활력 있어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10분의 운동으로 피로감도 덜해지고 활력 있는 생활을 도와 업무 효율도 높아지고 사무실 분위기도 한결 좋아졌다”고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최 씨(45)는 “사무실에만 앉아 있어서 어깨가 많이 뭉치는데, 운동하고 나서 한결 부드러워지고 자세도 바르게 하게 됐다”면서 “쉬운 동작들로만 구성돼 있어서 근무 중에도 몸이 피로해지면 배운 것을 혼자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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