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슬레이트 주택 철거 지원 사업에 3억2천여만 원 투입 주민들의 건강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슬레이트 철거사업이 추진된다. 가평군은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는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거나 지붕을 개량해 주민건강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주거환 경을 이뤄가고자 슬레이트처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중 주택용도 건축물로 희망자는 신청서, 위치도, 전경사진, 소유사실을 증명 할 수 있는 서류 등을 갖추어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 총무팀으로 19일부터 접수하면 된다. 군은 올해 이 사업에 3억2천900여만 원(국비 50%, 도비 7.5%, 군비 42.5%)을 들여 가구당 3백36만원을 지원해 98동을 철거한다는 계 획이다. 지원액 초과분은 자부담해야 한다. 슬레이트처리 지원 사업은 1970년대를 전후해 산업화 과정에서 지붕개량사업에 다량으로 사용돼 왔으나 최근 석면이 폐암과 악성 중피종 등을 유발하는 발암 물질로 밝혀져 이를 예방하고자 처리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슬레이트는 폐암 등을 유발하나는 1급 발암물질로 밝혀짐에 따라 현재 제조․유통․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사업대상자는 적격 대상자중 선착순에 따라 처리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일반가구 순으로 지원하게 된다. 슬레이트는 날아서 흩어질 경우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일반 철거업체에서 철거가 불가능해 슬레이트 해체․제거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처리해 나가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유해물질인 슬레이트 지붕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민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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