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번 주말(8~9일)이 대선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주말 유세에 모든 힘을 쏟아 붓고 있는 분위기다. 오는 13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 이전에 보도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사실상 대선 당일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아래, 주말 여론 장악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2007년 대선부터 선거 6일 이전에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까지는 공표할 수 있도록 선거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선 오는 12일까지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언론에 보도될 수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 및 정치 전문가들도 이번 주말 실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투표일까지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지난 역대 대선 결과를 살펴보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될 당시 여론조사에서 1등한 후보가 모두 대선에서 승리했다. 다만 이번 대선에서는 '안철수'라는 최대 변수가 공식선거운동 개시 10일 뒤인 지난 6일에서야 문 후보에 대한 전폭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에 이번 주말 여론조사가 사실상 대선 결과를 보여주는 전초전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의 여론조사 결과는 박근혜 후보가 문 후보와 약 5% 내외의 격차를 보이며 우세했다. 하지만 안 후보의 문 후보 전폭지원 선언으로 인해, 이번 주말 문 후보의 지지율이 5%포인트 이상 오르며 요동친다면 대선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초박빙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문 후보의 지지율이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는다면, 박 후보가 가까스로 승기를 유지하며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면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자신의 지지 후보를 사실상 어느정도 결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커다란 돌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이번 주말 여론조사가 그대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주말 여론조사가 모든 이들의 촉각이 쏠리고 있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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