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고3수험생들에게 나를 찾아 떠나는 희망여행 프로그램운영 닫혀있는 몸과 마음의 감각을 일깨워 미지의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가평군은 사회로의 첫 걸음을 준비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에게 사고하고 꿈꾸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가평군 남서쪽에 위치한 설악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나를 찾아 떠나는 희망여행′이란 주제로 △청춘들 도예를 만나다 △영화 또 다른 나를 찾아서 △톡!톡! 인문학여행 등 4개 강좌가 진행된다. 청춘들 도예를 만나다와 커피가 있는 인생이야기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설악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직접 머그잔을 빗고 커피를 내려 그윽한 향을 맛보며 그동안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위로받게 된다. 청춘들 도예를 만나다 프로그램은 11일(금)과 14일(월) 10:00부터 두 시간 동안 설악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되고 커피가 있는 프로그램은 21일(월), 22일(화)10시부터 설악고등학교에서 이뤄진다. 영화 또 다른 나를 찾아서와 톡!톡! 인문학여행은 잠자던 감성을 일깨우고 가보지 못한 세계로의 여행을 안내한다. 영화 또 다른 나를 찾아서는 연극연출가인 박툴씨가 강사로 나서 영화를 통해 나를 찾아보고 살펴보며 과거·현재·미래를 소통하게도 된다. 인문학 강좌도 마련됐다. 이 강좌는 자아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가치관과 주체성을 확립해 행복과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이남석 박사가 특강에 나선다. 특강에서는 경쟁의 압박, 존재 의미의 불확실성 등 현재의 상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여러 각도의 생각을 어루만지며 인간관계의 중요성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영화 또 다른 나를 만나서는 15일(화) 9시부터 12시까지 설악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열리고 톡!톡! 인문학여행 프로그램은 17일(목)10시부터 설악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앞 만보고 달려와 겪고 있는 진학, 사회진출 등의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함으로서 도전과 희망을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고3수험생들에게 사고하고 꿈꾸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제공은 물론 도서관 생활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며 ″폭 넓은 사고와 다양성을 갖춘 지성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9천100여 설악면민의 문화정보지식의 전당인 설악도서관은 책과 사람의 소중한 만남과 미래를 이끌어가는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입체스토리텔링 창의력교육, 목요일에는 중국어 강좌, 토요일에는 영화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거점 문화충전소 역할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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