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도시자-김성기 가평군수, 관내 현안문제 해결책 논의 자라섬 침수피해 개선안 및 산책로 조성 등 우선 추진키로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난 20일 남경필 도지사를 방문해 예산 부족으로 인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내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논의를 통해 수도권 최대 규모의 캠핑장이자 축제의 메카인 ‘자라섬’의 침수피해를 개선할 교량 및 북한강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자라섬 개선사업’을 위해 81억 원(도비 60억, 군비 21억)의 예산을 반영키로 했다. 자라섬은 국제적인 음악축제인 ‘국제재즈페스티벌’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곳으로 이 축제 방문객만도 총 12회 간 누적 방문객 191만 명에 달한다. 이외에도 최근 각종 축제 추진에 적합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어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등 연간 20여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또한 2008년 FICC 세계캠핑대회를 유치한 이후 꾸준히 캠핑객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 시 자라섬 서도와 중도 연결제방이 가평천과 북한강의 물 흐름을 막아 침수피해가 발생하기 쉽고 수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돼 왔다. 이에 남 도지사와 김 군수는 북한강의 흐름을 원활하게 돕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교량 및 산책로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김 군수는 정부가 도시가스 미공급 군(16개군)을 대상으로 하는 LPG 배관망 시범사업에서 제외된 ‘설악지역의 LPG 배관망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남 도지사는 현재 도내 소외지역의 도시가스와 관련된 종합계획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차후 지원 안을 마련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가평군의 재정자립도가 낮다보니 주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이 방문객도 많은 핵심 관광지의 시급한 문제를 발 빠르게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휴게 공간 확보 및 북한강 수질 개선을 위해서도 교량 및 산책로로 전환시키는 사업을 비롯해 관내 시급한 현안 문제들에 대한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남 도지사 역시 이들 개선안에 공감을 표하며 “교량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막아 안전 및 환경을 지키고 더불어 자라섬과 북한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폭 넓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선된 시설 예산 확보를 위해 도와갈 것”이라면서 “경기도의 발전적인 변화를 위해 군과 시 모두가 함께 노력해 가자”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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