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업무평가서 우수기관 표창
국·내외 농업환경이 녹녹치 않다. 우수한 농산물을 얻기 위해서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이 필요하고 소득향상과 경영안정이 뒷받침돼야 농업과 농촌이 생존할 수 있다. 우리농정(農政)이 나아가는 방향이다.
가평군이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5년도 시․군 농정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0일 오후 중소기업 종합 지원센터 경기홀에서 열린 제2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남경필 도지사로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
농정평가는 농업분야의 전반적인 추진상황 등을 평가해 농업정책이 농어민에게 올바르게 제공돼 소득증대 기회를 확대하고 시․군 간의 선의경쟁을 통해 우수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친환경농업육성, 농․식품 유통, 축산정책, 가축방역 등 22개항목과 특수시책사업, 도정기여 등을 토대로 엄정한 평가가 진행됐다.
가평군은 쌀시장 개방과 소비감소로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은 쌀농사를 위해 고품질의 안전한 쌀 생산에 중점을 두고 시범사업과 기술지도 및 학교급식 시장을 공략해 생산과 판매에 균형을 이루며 안정적인 발전을 이뤄가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도·사과·아로니아 등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선택형 농정사업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영역량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득 및 경영안정을 이뤄가기 위해 축산·쌀·채소·특작 등 주요 작목에 대한 지원과 함께 농촌관광 인프라 구축사업도 주목을 받았다. 산 좋고 물 좋은 지역특성에 인적·물적 자원을 입혀 도시민에게 체험·휴양 공간을 제공하는 이 사업은 소득증대와 농촌발전이 기대된다.
농업의 지속발전가능성은 스마트한 농업인 육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농업에 대한 비전과 자신감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육성과 분기별 및 수시별 과제교육, 선진지 벤치마킹, 우수사례 등을 보급하고 지원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가평군은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농업의 영세성, 개방 확대, 기후변화 등 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농업의 구조개선과 친환경농업만이 살길이라는 판단아래 6차 산업과 녹색농업 확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성과는 개방화속에서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평군 농업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군은 녹색농업과 농촌이 가진 유·무형의 자원을 체험·관광·서비스 등과 연계하는 6차 산업을 활성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의 경영 다각화와 특화된 농업으로 농업인과 소통을 강화해 튼튼한 농업,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루어 일터, 삶터, 쉼터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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