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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 가평 건강 힐링 케어로 노인건강 살펴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11/01 [09:37]

초고령 사회 가평 건강 힐링 케어로 노인건강 살펴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11/01 [09:37]

 

권역별․지역별 맞춤건강코디로 노인건강 증진

요즈음 가평군 보건담당 공무원들은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일하지 않는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어 유병률이 높아지는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경로당․노인회관 등을 찾아 발로 뛰고 있다.

 

달라진 것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근력강사, 방문관리요원, 발 마사지사 등 민간보건인력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돌봄을 위해 애쓰고 있다.

 

노인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한 노력은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지역․권역별 실정과 여건에 맞는 건강프로그램 운영이다. 이 프로그램은 맞춤형으로 현재 진행형이다.

 

건강·힐링코디 프로모션이 연중 실시되는 배경은 인구의 21%가 노인으로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가평군의 65세 이상 노인은 1만3천여 명으로 가평군 전체인구 6만3천여 명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노령인구 평균보다 1.7배 높은 수치다.

 

노인코디프로모션의 중심은 자아건강관리를 통한 질병의 사전예방이다. 눈에 띠는 것은 특화된 건강프로그램 운영이다. 기존의 진료에서 건강증진 위주로 전환해 사전예방진단 기능을 강화함으로서 돌봄 역할이 확대된 것이다.

 

먼저 노인들의 행동에 어려움을 주는 관절통증을 감소시키고 유연성 향상을 통해 관절질환을 예방하고자 연중 수중운동교실과 타이치 체조교실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넓혀가고 있다.

 

근력운동교실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마을별 선호도에 따라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이 교실은 농한기 3개월 동안 실시돼 새로운 경로당 문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운수 좋은 날(운동하는 수요일 좋은 날)도 기대되는 사업이다. 마을 걷기지도자가 중심이 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소통과 통합의 물꼬를 트며 건강한 터전을 쌓아가고 있다.

 

노인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은 양·한방, 치과진료, 물리치료와 함께 자살·우울증예방사업 등 다양하다. 특히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예방을 위한 ′생생 기억 예방교실′은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만 60세 이상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교실은 방문간호사가 80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해 1:1질의응답과 기초상담 및 선별검진을 실시해 치매경중의 찾아낸다.

 

치매증상은 보이면 정밀검진을 통해 위험군을 집중 관리함으로서 가족과 사회의 짐을 덜고 있다. 치매 고위험자에게는 치료비가 지원되고 경증환자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토록 해 치매 발병률을 낮춘다.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건강관리교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이 교실은 만선퇴행성질환으로 인한 기능상실을 최소화하고 건강생활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당뇨, 고혈압 등 예방교육을 비롯해 영양, 발마사지, 금연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노후가 건강한 가평을 만들어가고 있다.

 

보건관계자는 ″우리 군은 초고령 사회로 만성질환등 질병과 건강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 감염병 예방, 찾아가는 방문보건 의료서비스 사업을 꾸준히 늘려 노후가 행복한 가평을 이뤄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노인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며 건강백세를 위해 어르신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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