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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평 페스티벌로 브랜드가치 높이고 지역경제 불 피워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10/27 [17:51]

10월 가평 페스티벌로 브랜드가치 높이고 지역경제 불 피워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10/27 [17:51]

 

방문자가 지역 경제 소생시키며 경제․사회․문화적 효과 거둬

미세먼지가 씻겨가고 눈이 부실정도로 푸르렀던 지난 주말 쾌청한 날씨만큼 가평의 지역경제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 원동력은 축제다. 10월초부터 이달 말까지 가평에서는 첫 주말 (3~4일)에 ′2/10 어설픈 연극제(부제 까르네발레 가평)및 가평 돗자리 잔치′를 시작으로 5개의 전국규모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 제 명

기 간

장 소

비 고

′2/10 어설픈 연극제(부제 까르네발레 가평)및 가평 돗자리 잔치

10. 3 ~ 10. 4

가평읍 석봉로

(사)어설픈 연극마을

석봉축제추진위원회

제12회 자라섬국재재즈페스티벌

10. 9 ~ 10.11

가평읍 일원, 자라섬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

경기캠핑페스티벌 in 가평

10.16 ~ 10.18

10.23 ~ 10.25

자라섬오토캠핑장

경기관광공사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

10.24 ~ 10.25

자라섬

KT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

10.29 ~ 11. 1

자라섬

(사)한국막걸리협회

 

27일 관련업계와 관계자에 따르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가평에서 열린 4개 축제에 30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기가 살아나는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 밝혔다.

 

불씨는 까르네발레 가평이 지폈다. 10월 첫 주말인 3~4일 이틀간 가평읍 석봉로에서 펼쳐진 까르네발레에 외지 방문객과 주민이 1만4천여 명이 대거 찾아 세대와 계층을 넘어 소통과 공감을 이루며 문화충전과 함께 매출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어 열린 자라섬재즈페스티벌(9~11일)는 국가대표 음악축제이자 야외축제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자라섬재즈는 주 공연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선 줄만 1Km가 넘고 공연장이 모두 꽉 들어차는 성황을 이뤘다.

 

여기에 재즈와 걸 맞는 재즈와인, 뱅쇼, 재즈한우 불고기 컵 등은 자라섬 재즈와 함께 커가는 상품이 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자라섬 재즈는 지역주민의 창의성과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데 한몫하고 있다. 페스티벌의 아침식사인 팜파티 SLOW, 농부 이야기가 녹아있는 장터인 팜 마켓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특히 팜마켓의 자매품인 자라섬재즈 피크닉박스는 사전예약 150박스가 완판 되고 재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자라섬 재즈는 한켠에서 듣던 제한된 공간 음악에서 벗어나 자라섬과 만나면서 무한대로 확장하면서 대중화를 이뤄가며 놀고 즐기는 것이 돈이 된다는 경제효과를 심어주며 가평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캠핑도 지역경제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다. 16~18일, 23~2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경기캠핑페스티벌 in 가평′은 캠퍼와 지역주민 모두의 만족을 가져 왔다. 캠퍼들의 가평에서 자연과 접하며 힐링을 얻고 주민들은 돈 맛을 느꼈다. 8백여 가족 3500여 명이 참여해 2억2천여만 원을 소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캠핑페스티벌 in 가평′은 캠핑가기에 앞서 음식물과 필요한 소모품을 대형마트나 생활근거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구입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을 이뤄가는 캠핑이다.

 

지난 주말(24~25일)열렸던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도 5만여 관객에게 자라섬과 가평의 아름다운 가을을 선사했다.

이 축제는 KT가 올레 멤버십 고객 혜택 강화차원에서 기획한 축제지만 자라섬의 브랜드 가치와 축제의 섬으로 무한발전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주최 측에서 이 축제를 매년 정례화 하는 방안을 논의 중으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주엔(29~11.1일)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축제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막걸리의 날을 맞아 우리술 시장의 활성화와 막걸리의 세계화를 모토로 (사)한국막걸리협회가 주최한다.

 

축제에서는 전국 200여종의 막걸리와 부산 동래파전, 목포 홍어 등 지역을 대표하는 먹 거리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와함께 노라조, 코요테, 울랄라세션, 라퍼커션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가을 색을 더 짙게 농익히는 자라섬 가을의 무한성장은 가평이 지키고 가꾸고 키운 자연자원에 인적·물적 자원과 창의성, 예술성, 대중성을 보태 나비효과를 가져오며 지역을 살찌우고 있다.

 

이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기본법등 각종 중첩된 규제로 30여 년 동안 짓눌리고 있는 인구 6만3천여 명에 지나지 않는 가평군을 음악의 도시, 방문자 경제를 창조하는 도시로 탈바꿈시키며 가평의 변하를 주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월 한 달간 특화된 축제로 전국적인 조명을 받으며 가평의 브랜드 가치를 피부로 느끼고 사회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이뤄냈다″며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주민 피부에 닿는 경제․사회․문화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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