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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남이섬 뱃길 호응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10/19 [11:20]

자라섬 남이섬 뱃길 호응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10/19 [11:20]

 

향후 정규운항 청신호 켜져

자라섬과 남이섬, 국민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섬이다. 북한강에 자리한 이 섬은 서로 왕래할 수 있는 뱃길이 없다.

이제 서로를 이어주는 뱃길이 생긴다. 연결의 끈은 경기캠핑페스티벌이다.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와 자나라인주식회사(대표 강우현)가 지난주(10.16~10.18)경기캠핑페스티벌 기간 동안 자라섬과 남이섬을 잇는 노선을 시범 운항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향후 정규운항을 위한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자나라인은 자라섬과 남이섬 간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가평군과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운항허가와 시설사용 승인을 완료하고 경기캠핑페스티벌기간 (16~18일)동안 시범 운항해왔다.

 

현재 자라섬과 남이섬을 오가는 교통편은 없으며 가평선착장에서 남이섬으로 가는 배편만 운항되고 있다. 자라섬-남이섬 간 배편이 정규 운항되면 관광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자라섬과 남이섬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

 

남이섬은 연간 300만명(외국인 100만)이 찾는 한류 대표관광지며 자라섬은 생태․레저․축제의 보물섬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자라나는 섬이다.

 

자라섬과 남이섬의 뱃길은 10.23~10.25일 동안 또 한 차례 시범운영한다. 시범운항은 경기캠핑페스티벌 참가자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특별 할인가를 적용해 4천원에 왕복이용이 가능하다. ※ 남이섬 입장료 정상가격 1만원(완복 도선료 포함)

 

자라섬과 남이섬 운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간 자라섬(수상 클럽하우스)에서 출발 남이섬 관광 후 배를 타고 자라섬으로 돌아오면 된다.

 

경기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해 자라섬-남이섬 간 뱃길을 이용한 일산에 사는 최 모 씨는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강바람을 헤치고 물길을 가르는 이 길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환상적인 뱃길 이었다″며 만족함을 드러냈다.

자나라인은 친환경레저사업의 보급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가평군, 경기관광공사, 주식회사 남이섬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동법인으로 2010년 11월 자라섬과 남이섬을 연결하는 짚-와이어를 설치해 하늘 길을 열었다.

 

자라섬과 남이섬을 연결하는 짚-와이어는 가평읍 달전리 남이섬 선착장에 위치한 25층 아파트 높이의 80m타워를 이용하여 고공에서 와이어로프를 타고 하늘을 나르듯 활강하여 자라섬과 남이섬에 닿는 시설이다.

 

짚 와이어는 이 타워를 중심으로 자라섬까지 640m, 남이섬까지 940m를 순간최대 80km속도로 북한강을 가로질러 자라섬과 남이섬에 도착한다.

 

80초 내․외에서 자라섬과 남이섬, 북한강 일대의 경관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경험을 만끽하게 되는 가평 짚-와이어는 번지점프와 롤러코스터를 타는 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자나라인은 지난 9월 개장 4년10개월 만에 이용객 20만 명 돌파하고 5.4%의 주주배당을 실시하는 성과를 올려 민․관협력 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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