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추석전후 현미경 감찰활동 전개 공직자의 뇌물수수 등 잇따른 비리로 공직기강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며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가워지고 있다. 가평군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부정부패 행위를 근절하고 근무태만과 복무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해 투명한 공직사회에 한걸음 다가서고자 특별감찰활동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실시되는 특별감찰은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감사팀 전원을 반원으로 편성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시설관리공단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출퇴근, 허위출장, 민원처리지연, 에너지절약 이행상태 등을 확인한다. 특히 명절을 전후해 직무관련자들로부터 금품이나 선물수수, 접대·향응 등 사회적 지탄을 받는 행위 등 공무원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현미경 감찰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업무추진비 등 공금으로 선물을 구입해 상급기관 직원 등에게 제공하는 행위,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선물을 주는 행위, 이를 받는 행위도 금지토록 했다. 뿐만 아니라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음주운전, 보안관리 상태 등도 면밀히 살피게 된다. 또 ▲민원처리 지연, ▲부서 간 떠넘기기 등 업무전가 ▲업무처리회피 등 무사안일 ▲규제남용 등 규제개혁 저해행태 부조리에 대해서도 감찰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군은 이와 함께 직무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공무원은 공무원행동강령에 따라 제공자에게 반드시 반환토록하고 제공자의 주소를 알 수 없거나 반화하기 어려울 때에는 소속기관장에게 신고해줄 것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금품․향응수수, 편의제공 등 비위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는 한편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감찰활동으로 위축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특별기간중에는 수범 공무원도 발굴하는등 공직자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청렴특별교육 실시와 일상적인 복무점검 외에 명절, 휴가철 등 수시점검을 통해 공무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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