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가능성 ′뚝′ 떨어져 가평군청 앞 삼거리 회전교차로 완료
차량통행은 물 흐르듯, 주변 환경은 깔끔 ″차량통행이 원활해지고 가로환경이 시원해졌습니다″. 이곳을 자주 운행하는 주민의 공통된 의견이다. 가평군청 앞 회전교차로가 완료되면서 차량통행이 물 흐르듯 원활해지고 주변 환경이 밝아져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 가평군은 교통운영체계의 선진화를 통해 군청 앞 삼거리 교차로에 상존하는 교통사고위험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소통에 원활을 기하기 위해 추진해온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청 앞 삼거리는 승용차는 물론 노선버스와 대형화물차들이 통과하는 교통요충지로 군청으로 진·출입하는 차량들과 읍내사거리, 북면과 가평외곽지역 등에서 진·출입과 좌우 회전하는 차량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존재해 왔다. 뿐만 아니라 주변은 가평초등학교 입구와 우체국, 사무실, 상가 등이 밀집해 등하교와 출근 시 교통량이 많아 신호체제를 운영하지만 그 시간 외에는 차량정체에 대비한 점멸신호 운영으로 교차로 접근 속도가 높고 교차로 면적이 넓어 안전위험이 가중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월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 착공해 완료함으로서 교통안전과 원활한 소통은 물론 가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교통섬과 보호수 주변에의 지하에 LED등 70여개를 설치해 야간통행 시 진행방향을 표시함으로서 안전 확보는 물론 교통흐름에 윤활유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교통섬에는 관광도시의 특성을 살려 시기별 다양한 홍보물 설치가 가능한 전기 및 관리 시설을 갖춰 유연성을 확보한 것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사업에는 5억8천만 원(국비 1억4천만원, 지방비 4억4천만 원) 이 투입됐다. 회전교차로 사업으로 인해 군청광장에도 변화가 왔다. 기존의 진출입로가 가평중학교 방향으로 약 50m 이동해 정문이 옮겨졌고 외곽에 소나무와 나무, 잔디 등을 식재해 늘 푸른 공간이 조성됨으로서 상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회전교차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청정문을 옮긴 것은 주민안전에 우선을 둬 미래를 준비하고 이를 통해 주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희망가평 행복가평의 이뤄가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차량들이 돌아가면서 신호 없이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회전차량이 우선 회전하고 진입차량은 일단 정지 후 대기하다가 여유가 있을 때 진입해 운행하면 된다. 주민 박 모씨(48세)는 ″공사가 진행될 때는 예전에 신호등 체계가 더 좋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나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정체현상이 사라지고 물 흐르듯 유연해 편해졌다″고 반겼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불편을 감내 해 주신 주민과 운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주요 도로에 대한 교통개선 대책을 추진해 교통사고예방과 주민의 교통편익 향상은 물론 가로환경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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