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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31일 개소식 가져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08/31 [11:45]

가평군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31일 개소식 가져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08/31 [11:45]

 

위생·안전관리, 식단 및 표준 레시피 개발 등 본격 추진

“62개소 2,500여명 가평 영유아 먹거리 안전 책임질 것”

가평군의 2,500여 영유아 어린이들의 영양과 급식소 먹을거리 안전을 책임질 ‘가평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31일 오후 2시 가족회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 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장과 어린이집 원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가평군내 어린이 집단급식소의 균형적인 영양 공급 및 위생적인 환경을 지원 관리할 센터의 발전적인 운영에 힘을 보탰다.

 

가평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에게 제공하는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관리를 위해 위생안전식단개발, 식사 지도, 교육개발 및 프로그램운영과 정보제공 등 철저한 위생관리 및 영양관리 지원을 그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동안 영유아보육법이나 유아교육법이 100명 이상의 집단급식소에만 영양사를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가평군 지역 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소규모 집단급식소에 대한 지원 및 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준비해 왔으며, 지난 6월에는 급식관련 전문성, 인력·장비, 운영시설 등의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서정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센터 운영자로 선정했다. 서정대는 2015년6월부터 2017년12월까지 2년7개월간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센터는 이달부터 관내 급식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 실태를 조사하고 조리실 위생·안전관리, 식단 및 표준 요리법 개발·보급, 영양교육 등 급식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지원 업무를 시작했다.

 

또한 오늘 개소식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해 향후 어린이집 38개소, 지역 아동센터 8개소, 유치원 3개소 등 총 62개소의 2,500여명의 어린이가 양질의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와갈 예정이다.

 

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등록된 어린이 시설에 순회방문을 통해 균형있는 식단과 안전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시설에 아이를 맡길 수 있게 됐다”며 “센터 운영을 통해 유년시절에 스스로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 평생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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