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대=이동림 기자]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이후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하자 북한군도 대남 확성기 방송을 다시 시작했다. 18일 군 당국은 “북한군이 최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한은 지난 2004년 6월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심리전 중단에 합의한 이후 11년 동안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었다. 북한군의 확성기 방송은 주로 대남 비방과 체제 선전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확성기 방송은 남측을 겨냥한 것이라기보다는 북한군 장병들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한미 양국이 17일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시작한 데 대응해 일선 부대에 특별경계 강화 지침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냉기가 감돌고 있다. baghi81@hyundanews.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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