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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황금연휴 자연특별시 가평에서 여름 힐링을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08/12 [12:25]

광복절 황금연휴 자연특별시 가평에서 여름 힐링을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08/12 [12:25]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정부가 14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황금연휴(14~16일)가 생겼다.

 

3일간의 짧지 않은 기간은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자연특별시 가평에서 추억과 낭만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여행지로 제격이다.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가평군은 산과 계곡, 하천은 물론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 이화원 나비생태관 등 관광자원과 연연방참전비, 전적비, 중종대왕 태봉 등 역사유적을 가진 녹색보물창고다.

 

자라섬, 남이섬은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렘이 이는 곳이다. 자연의 바탕위에 환경 친화적으로 빚어낸 캠핑장과 각종체험시설 등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신선과 용, 문무백관이 노닐다간 용추, 명지계곡 등은 무더위를 씻을 수 있는 여름 냉장시설로 가족단위의 피서 및 휴양객들이 초록행복을 얻는 공간이다.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바위사이를 흐르며 벽에 부딪쳐 다양한 화음과 시원함을 선사하는 이 계곡들은 멋진 경치와 함께 물의 맑기가 수정 같아 물에 들어가기가 망설여지기도 한다.

 

청평댐에서부터 자라섬에 이르는 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북한강을 곁에 둔 이 도로는 수상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수상레저활동을 덤으로 볼수 있어 일상에서 뽀얗게 쌓인 스트레스와 걱정을 씻어내고 상큼함을 안겨준다.

 

가평팔경중 제2경인 호명호수는 하늘과 맞닿은 공간이다. 호명산(虎鳴山, 해발 632m)에 자리한 이 호수는 청평호가 아래에 있어 2층 호수를 연상케 한다. 호수를 둘러싼 넘실거리는 산자락들은 산정의 호수를 더욱 부각시킨다. 산자락의 틈새에 갇힌 물이 아니라 산들을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우리나라속의 유럽인 쁘띠프랑스와 초록과 꽃이 어우러지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시원한 풍경과 아름다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쁘띠프랑스에서는 동화 속에 주인공이 되는 유럽인형 축제가 열리고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여름엔 초록이란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화원 나비생태체험관은 지나치면 후회가 드는 곳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1,000㎡(300여평)규모인 이곳은 호랑나비, 암 끝 검은 표범나비, 제비나비, 부전나비 등 총 12종 4,000여 마리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의 어깨, 머리위에 나비가 앉자 높이 날자고 손짓해 어릴 적 상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밖에도 자라섬에서는 100인의 작가와 함께하는 자라섬 풀빛축제를 비롯해 밴드경연,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북한강, 청평호, 대성호에서는 물살을 가로지르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 각종 수상 놀이기구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올 광복절 연휴기간에 가평을 찾는 여행 및 관광객들은 더위를 잊고 즐거움과 추억을 얻는 행복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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