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현대=이동림 기자]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오픈 프라이머리의 '빅딜'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의원 정수 확대 가능성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5일 황진하 사무총장은 당 회의 도중 문 대표의 제안을 언급한 뒤 "문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그러나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이 문제를 연결시키는 문제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나름대로 이점이 있지만 비례대표제가 가진 고유의 특성을 퇴색시킨다"면서 "또 이를 채택할 경우 부득이하게 의원정수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심각한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야당도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뒤에 다시 제안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황 사무총장은 "오픈프라이머리는 지도부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계파정신을 해소할 수 있고, 국민에게 공천권을 드리므로 과거 폐해를 말씀히 씻을 수 있다"면서 "정당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확실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김무성 대표도 지난 4일 별세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상천 상임고문의 빈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해 "우리에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의원정수를 늘리는 것은 국민정서상 수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baghi81@hyundaenews.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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