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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안철수에 ‘맹비난’..“파일 제출 요구? 있을 수 없는 폭거”

“자료 내놓으라고 윽박질러..국가 기밀 유출 범죄행위 선언한 것”

이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7/22 [11:12]

與, 안철수에 ‘맹비난’..“파일 제출 요구? 있을 수 없는 폭거”

“자료 내놓으라고 윽박질러..국가 기밀 유출 범죄행위 선언한 것”

이수진 기자 | 입력 : 2015/07/22 [11:12]
 
▲ 새누리당은 22일 국가정보원에 해킹 관련 파일 제출을 요구한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을 향해 “있을 수 없는 폭거”라며 역공하고 나섰다.    사진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이수진 기자= 새누리당은 22일 국가정보원에 해킹 관련 파일 제출을 요구한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을 향해 “있을 수 없는 폭거”라며 역공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안 위원장은 국정원이 구매한 해킹프로그램의 RCS(리모트컨트롤시스템)의 모든 로그파일을 포함한 7개 분야 30개 자료를 국정원 및 SK텔레콤에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을 통해 “(안 위원장이 자료를 요청하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이라며 “헛 다리 집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 역시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국정원이 정보공작 활동을 하는 것은 100% 초특급 국가기밀”이라면서 “그런데 지금 야당에서 무슨 위원장을 맡고 있는 분이 이런저런 자료를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있다”고 안 의원을 겨냥해 질타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비밀리에 비밀 청문회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할 수 있지만, 그 내용은 어떤 경우에도 밖으로 누설돼선 절대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심재철 의원도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중단돼야 한다”며 “로그 기록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이지 국정원장을 국회로 출석시켜 큰소리치는 것은 순서가 아니다”라고 했다.
 
더불어 “국정원에 대한 불신 때문에 의혹이 생기는 것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지만, 북한의 위협을 마주하고 있다는 현실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안 위원장은 정말 무책임하다”며 “‘안보가 보수다’라던 사람이 지금 요구한 게 뭔가? 국정원 파일 원본을 통째로 달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건 국가 기밀을 공공연하게 유출하는 범죄행위를 하겠다고 자기선언 한 것”이라면서 “안보에서 국익의 관점이 없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109dubu@hanmail.net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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