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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朴대통령, ‘침묵’ 후 ‘물타기’ 할 것”

“與 주장하는 현장 검증? 정치적 쇼·이벤트일 뿐..‘선 검증 후 방문’ 해야”

이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5/07/22 [10:42]

이춘석 “朴대통령, ‘침묵’ 후 ‘물타기’ 할 것”

“與 주장하는 현장 검증? 정치적 쇼·이벤트일 뿐..‘선 검증 후 방문’ 해야”

이수진 기자 | 입력 : 2015/07/22 [10:42]
▲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국정원 해킹’ 논란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현재 침묵하고 있고 조만간 ‘물타기’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 의원 공식페이지
 
브레이크뉴스 이수진 기자=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국정원 해킹’ 논란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현재 침묵하고 있고 조만간 ‘물타기’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를 통해 “법조계 용어로 ‘일보 이부 삼백’이란 말이 있는데, 범죄를 저지르다 걸리면 첫 번째로 도망가고, 두 번째는 부인하고, 세 번째는 빽 쓰라는 것”이라며 “청와대는 ‘일침 이부 삼물’인 것 같다. 사건이 터지면 첫 번째는 침묵하고, 두 번째는 부인하고, 세 번째는 물타기 한다는 뜻”이라며 비판했다.
 
그는 “다른 것도 아니고 국민들이 날마다 사용하는 핸드폰의 해킹 문제”라며 “(국정원이) 불법 해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구체적인 증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검찰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급선무”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어떻게 진실 규명을 할지에 대해 국회에서 합의해 절차를 밟아야 하고, 저희(야당)도 (진상 규명을) 주장했지만 못 나아가고 있다”며 “여당이 협조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느끼는 공포감은 어디서 해소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사기관도 수사하지 않고 대통령도 아무 말씀 안 하신다”며 “진실을 밝히자고 하면 국회는 ‘못 한다. 정치공세 하지 마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또, 여당이 주장하는 현장조사에 대해선 “아무런 준비 없이 가서 둘러보고 오는 것은 정치적인 쇼이고 이벤트일 뿐”이라며 “(때문에)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도 ‘선 검증 후 방문’ 원칙을 내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오히려 새누리당은 현장 검증을 내세우고 있는데, 모든 혐의를 얼렁뚱땅 덮어버리고 면죄부를 주겠다는 의구심이 든다”며 “자꾸 의혹을 은폐하고 숨기려는 것 때문에 국민들의 의혹이 증폭된다. 바람직하지 못하다”라고 일갈했다.
 
109dubu@hanmail.net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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