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끊이질 않는 ‘국정원 해킹’ 정치 공방與 “국가안위 악용, 책임 없는 자세” vs 野 “지금 정치 공세 할 때인가”
[주간현대=이수진 기자(브레이크뉴스)] 여야는 21일 국가정보원의 해킹 논란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안위가 걸린 문제를 ‘시간끌기용’, ‘국면전환용’로 악용하는 것은 제1야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며 “유능한 정보요원이 죽음에 이르게 된 것이 정치권 때문이라는 비판에서 우리가 과연 자유로울 수 있는지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야당을 질타했다. 이어 “의혹만 제기하고 정보기관을 무력화하고 정치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정치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도 이에 질세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민희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여당이 정치 공세를 할 때인가”라며 “새누리당이 벌이는 안철수 대표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또한 “국민들이 사생활을 침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에 떨고 있는데, 이것을 구매한 정보기관은 오히려 그 책임을 야당과 국내 언론에 돌리고 있다”면서 “진정 국가의 안녕을 고민하신다면 국정원과 새누리당은 이러한 적반하장격 여론공작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9dubu@hanmail.net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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