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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터[쉼터.일터.삶터] 드나드는 길 널찍해져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07/03 [13:46]

3터[쉼터.일터.삶터] 드나드는 길 널찍해져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07/03 [13:46]

청평면 호명리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순항
원활한 교통흐름과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된다.
 
가평군은 주거지역의 교통 환경개선과 안전 확보는 물론 주민편익을 도모해 행복지수를 높여가고자 추진중인 청평도시계획도로(호명리)개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1월 하순부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3일 밝혔다.
 
13억1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 도로는 호명리 마을입구에서 솔향기 펜션 앞까지 680m의 마을진입도로를 폭10m의 2차선으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는 주민 안전과 편리성에 중점을 둬 가로등과 자전거 길이 설치되고 우수관도 매설돼 일대 생활환경이 개선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을진입도로는 노폭이 4m로 협소해 차량교차와 보행에 불편은 물론 소방차 진입에도 애를 먹고 있다.
 
도로가 개설되는 호명리는 뒤편에는 호명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지켜주고 앞에는 시릴 만큼 푸른 청평호가 흐르는 배임산수가 좋은 고장으로 110여 가구에 21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사람이 살기 좋은 이상적인 환경과 휴양하기 좋은 여건을 가져 귀향인구가 늘고 펜션 등이 들어서 도로개선이 시급하게 요구돼 왔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소득의 과반이 넘는 펜션업 경영을 위해 주민의견을 반영해 여름휴가철 한 달 동안 일시적으로 사업을 중지한다.
 
주민 김씨는 ″마을 중심을 지나는 도로 폭이 좁아 차가 운행하면 농기계 사용에 어려움이 많고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으면 매우 조심스럽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이런 불편과 걱정이 해소되고 마을 접근도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계획된 기간 내에 공사를 완료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견실한 시공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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