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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동광고물 퇴출에 청소년 힘 빌려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06/20 [13:19]

불법 유동광고물 퇴출에 청소년 힘 빌려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06/20 [13:19]

 
전단·벽보수거하면 자원봉사시간 인정, 사회참여, 애향심, 예산절감효과 기대
깨끗하고 깔끔한 도시환경은 오랫동안 좋은 기억을 남긴다. 이런 환경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행복지수를 높여 지역경쟁력을 상승시켜 나간다.
 
싱싱함과 푸름의 고장 인 가평군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불쾌감을 불러오는 불법유동광고물(전단지, 벽보)퇴출을 위해 청소년들의 손을 빌린다.
 
깨끗하고 청결한 청정지역의 가치를 유지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이뤄가고자 마련한 불법유동광고물 수거제는 청소년들이 자율참여를 유도하는 자원봉사 시간 인정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군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수거 및 제외대상 광고물과 봉사실적 인정기준 등을 마련하고 다음달 1일부터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정비한 불법 유동광고물(현수막, 입간판, 벽보, 전단 등)은 2만1440여건으로 이중 벽보, 전단, 스티커가 1만1160여건으로 절반을 넘어 52%를 차지했다.
 
특히 전단지나 벽보 등은 은밀히 배포되거나 부착되기 때문에 현장적발이 어렵고 전화번호 외에 별다른 정보가 없어 제재도 어려운 현실이다. 뿐 만 아니라 단속이 어려운 주말, 야간에 게릴라식으로 부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행정기관에서 어려움이 겪고 있다. 비용 대비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도 증가요인이다.
 
군은 불법유동광고물 분석결과 관광도시의 특수성으로 5~9월과 12월~1월에 방문객 증가와 비례해 불법유동광고물도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자원봉사 시간 인정제를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은 물론 청소년들의 애향심과 사회참여를 기회를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청소년 자원봉사 시간 인정제 효과를 분석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자율수거 모니터단 구성방안을 모색해 깨끗한 도시환경과 건전 간판문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유동광고물 상시 정비체계를 구축해 주민불편을 덜고 도시경관을 개선함은 물론 상식과 정상이 생활 터에 작용하는 쾌적한 환경을 이뤄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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