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대응방안 대책논의, 다중집합장소 등에 손세정제 위생용품 비치, 각종행사 취소·연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차단을 위한 방호막이 펼쳐졌다. 가평군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신속한 선제대응과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지역 내 유입 및 전파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8일 오후 읍·면장 및 각 실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대책회의를 갖고 지금까지의 단계별 대응상항을 점검하고 향후대처방향을 논의했다. 이날회의에서 김성기 군수는 주민 건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메르스 예방과 지역 내 유입차단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홍보와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우리지역은 메르스 의심환자도 없지만 주민이 불안 해 하는 만큼 현재의 상황과 대처방안, 예방수칙 등을 자세히 알려 주민안정화를 이루고 대중교통과 공공장소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군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어린이집, 노인회관, 요양원,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500㎖ 손세정제 300개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시내·외 버스에 대한 일일소독을 통해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의원과 약사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의심환자 내원 시 즉시신고 등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상시 연락 및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군은 주민건강을 지키고 메르스 예방을 위해 6월에 예정된 각종행사와 교육프로그램들을 연기 또는 취소했다. 9일 연인산캠핑장에서 열릴예정이던 새마을지도자 직무교육과 10일 실시될 공무원 리더역량교육이 취소됐고 경기캠핑페스티벌. 불우이웃돕기 일일 호프데이 등이 연기됐다. 이에 앞서 자라섬에서 실시예정이던 생태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 가평군 연합회장기 마라톤대회, 가평군체육회장기 골프대회, 볼링대회 등 체육행사와 골프대회 등이 전격 취소됐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력이 없는 일반인은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며 ″메르스 예방과 유입차단을 통해 군민 건강권을 확보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메르스 사태의 경과를 예의주시하며 지역사회 불안해소와 군민건강 확보를 위해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감시체계 강화와 함께 신속한 역학 조사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중요하기 때문에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지 말고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후 곧바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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