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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위해 방역차단망 운영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06/05 [10:23]

메르스 예방위해 방역차단망 운영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06/05 [10:23]

다중집합행사를 무기 연기 방역대책본부가동 밤11시까지 상황실 운영하며 감염감시활동
가평군이 4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예방을 위해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메르스 감염환자가 늘어나고 감염병 위기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보건소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전9시부터 밤11시까지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4일 오전 대책회의를 열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인력과 예산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키로 결정하고 방역소독반, 감염병검사반, 현장사례조사반 등 5개 반을 운영해 의심환자 발견을 위한 감시체계 강화와 함께 신속한 역학 조사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병의원과 약사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의심환자 내원 시 즉시신고 등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상시 연락 및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군은 메르스의 감염차단을 위해 가평군 연합회장기 마라톤대회, 가평군체육회장기 골프대회, 볼링대회 등 체육행사와 새마을지도자 직무교육, 공무원 리더 역량강화교육 등 다중집합행사를 무기 연기했다. 이 밖의 각종단체에서 주최하는 행사 계획들도 잠정취소 또는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
 
단 현충일 등 행사취소가 불가능한 경우 보건소에서 손소독제를 지원하는 등 방역 및 안전대책을 별도로 강구해 행사를 치르게 된다.
 
군은 메르스 의심환자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군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높아감에 따라 군·읍·면, 유관기관단체 등을 통해 주요정보와 감염예방수칙자료를 수시로 제공하며 주민 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은 각종 괴담 등에 불안해하지 말고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수칙과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행동해 주시면 된다″고 당부하며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대응 핫 라인(043-719-7777)이나 보건소(582-2488)로 신고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중요하기 때문에 씻지 않은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지 말고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후 곧바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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