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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쌀 판매 호조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06/02 [20:42]

가평 쌀 판매 호조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06/02 [20:42]

나누米(미)운동에 공무원 솔선, 기부문화 확산
쌀은 우리 민족에게 주식(主食)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제의 중심인 재물로, 다산을 상징으로 우리생활과 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쌀이 재고량이 늘면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원인은 식습관 변화로 인한 소비량 감소다.
 
가평군이 농업인의 고통을 반분하기위해 지난달부터 전개하고 있는 가평 쌀 나누米(미)운동에 각계각층이 동참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군 및 농협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전개된 이 운동에 공무원, 가평군농협 등이 적극 참여해 소비를 촉진하고 나누米 운동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2일 현재 가평군청 공직자들이 솔선해 5톤(1천1백75만원)구입해 주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공무원이 구입한 가평 쌀 5톤 중 20%인 1톤은 기부를 위한 구입으로 알려졌다. 이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실천과 쌀의 소중함을 일깨워 쌀의 소비를 촉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일 기준으로 가평 재고물량은 250톤으로 군과 가평농협은 이중 28%인 70톤을 공공기관, 유관기관단체, 기업체를 대상으로 올 수매이전 9월말까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군은 주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평 쌀 우수성의 홍보와 아울러 기부米 운동, 소포장화, 자매결연지역과 단체 등에 가평 쌀 이용을 요청하는 서한문 등을 통해 판매처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 유관기관단체 등으로부터 매주 가평 쌀을 주문받아 2일 이내 배송해 소비를 촉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는 안정적인 판매망 확대를 통해 가평농업의 핵심인 친환경농업 20%를 달성하고 국민 안전한 먹 거리를 보장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달성하기위한 장기적인 농업정책과 맥이 닿아있다.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청정 환경을 가진 곳에서 생산되는 가평 쌀은 깨끗한 공기와 수질등급 최고(Ia등급)의 계곡수, 그리고 15℃를 넘나드는 일교차로 빚어져 차지고 기름기가 흘러 소비자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이런 환경에서 지어진 가평 쌀은 자연바람과 햇살로 잘 익은 벼를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량만 찧어 선별 포장해 공급해 신선도가 뛰어나다.
 
가평군의 벼 재배면적 1123ha로 이중 41%인 458ha가 친환경인증을 받아 고품질의 안전한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60ha에 대해 유기농클린벨트로 조성해 유기농 쌀 생산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농업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여나겠다″며 ″내 고장 농산물의 애용과 홍보에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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