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기다려온 관객들 기대와 목마름 채워 싱싱함과 푸름이 가득한 가평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자연생태 보물백화점이다. 이 자연의 누림에는 자라섬이 있고 자라섬에는 재즈가 있다. 올 가을을 부드럽고 감미롭게 감싸줄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의 환희와 현실이 혼재된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자라섬 재즈를 주최하고 주관하는 가평군과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이사장 인재진)는 24일 올 가을 자연, 휴식, 가족, 그리고 음악과 즐거움을 선사 할 자라섬 재즈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자라섬을 향해 걸어 들어가는 관객들의 긴 행렬이다.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길을 걷는 모습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자라섬 재즈에 대한 기대와 독특한 경험을 강조했다. 포스터의 주가 되는 녹색컬러는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산자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가평의 색으로 산이 둘러싸고 강가에 위치한 자라섬 재즈의 자연환경을 담아냈다. 바탕인 그레이(GRAY)색은 축제가 개최되는 가을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재즈를 표현했다. 색의 명도에 따라 변하는 그레이 색처럼 연주자와 관객의 반응에 따라 때론 격정적이고 솜사탕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함을 갖는 자라섬 재즈의 칼라를 나타냈다. 자라섬 재즈 포스터는 축제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 상승 및 참신성과 참여 확산을 위해 공모 또는 작가의 기부에 의해 정해진다. 올해 포스터는 자라섬 재즈 10주년 기념 그래픽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제1회 자라섬 크리에이티브 뮤직캠프의 포스터 원화를 맡았던 이형수 디자이너가 자라섬 축제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감성을 담아냈다. 자라섬 재즈의 즐거움과 매력, 기대를 담아낸 포스터는 각종 현수막, 홍보물, 홈페이지 등에 널리 이용된다. 자라섬 재즈는 자연과 음악이 녹여져 일상의 때 묻음을 털어내고 쉼과 매력에 빠져들어 달달함과 힐링을 얻어내는 피크닉형 음악축제다. 2004년 시작된 자라섬 재즈는 아시아에서 첫 손가락에 꼽은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자라섬 재즈는 3~4일의 축제를 위해 1년을 준비한다. 관객들에게 만족과 새로움을 선사하기 위함이다. 이런 노력이 짧은 축제기간동안 누적관객이 1백70만 명이 넘는 밀리언(Million)축제를 이뤄내며 계속 자라나고 있다. 자라섬 재즈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가진 자연생태계의 보물창고인 가평의 환경과 원초적인 유희 본능을 자극하는 재즈리듬, 그리고 관객이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뮤지션들의 박진감이 넘치는 연주가 궁합을 이뤄내 국가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자라섬재즈는 10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가평읍과 자라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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