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한화S&C 햇빛발전소 건립에 맞손 가평군이 태양광 도시로 변모한다. 한화S&C(대표이사 김용옥)가 60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가평군에 2MW(메카와트)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김용옥 한화S&C 대표이사와 김성기 가평군수는 21일 오후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양측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태양광발전사업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협약을 통해 한화S&C는 가평군이 제공하는 부지와 건물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가평군은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시설물 사용 및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적인 지원하게 된다. 뿐 만 아니라 가평군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에도 협력해 태양광발전사업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운악산 주차장, 연인산 캠핑장 등 주차장, 상하수도사업소, 하수처리시설 옥상 등 공공시설물에 2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2MW(메카와트)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은 한화S&C(대표이사 김용옥)가 60억원을 투입해 완공 후 기부채납한 뒤 15년간 운영하게 된다. 특히 태양광 발전시설이 완료돼 운영되면 토지 사용료를 군에 납부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 가평군과 한화S&C의 양해각서(MOU)체결은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명품도시를 조성하고 전력위기상황(Black out)에도 도시기반시설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은 토털 IT서비스 전문기업인 한화S&C와 가평군이 친환경에너지 이용이 미래에너지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한 결과″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지역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자연환경을 지닌 가평군은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과 청정자원 유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과 경제를 아우르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군은 올해 4억8천만 원을 투입해 120여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평군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588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에너지자립기반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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