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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촘촘한 생명안전네트워쿠 구축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04/20 [13:21]

가평군 촘촘한 생명안전네트워쿠 구축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04/20 [13:21]

생명을 구하고 나누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연중 실시
 
의식을 잃고 길가에 쓰러진 50대 남성을 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로 살린 뉴스가 화제가 됐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심정지 등 응급상항발생시 주민들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교육을 연중 실시해 촘촘한 생명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육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급속한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가정을 벗어나 공공장소 등에서 심정지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위급상황으로부터 안전한 가평 만들기를 위한 사업으로 마련됐다.
 
응급의료관련 전문 인력이 강사로 나서 실시하는 이 교육은 찾아가는 교육으로 오는 12월까지 12회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의 필요성과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등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이 병행된다.
 
교육에는 초·중학교 선생님과 학생, 지역주민, 공무원, 복지시설종사자, 자율방재단 등 900여명이 참여해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을 집중적으로 익히게 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심장이 다시 뛰도록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법이다.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로 심장의 활동이 멈추게 되면 꼭 필요한 이 기술은 위기에 직면한 경우 내 가족 내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일 수 있는 귀중한 지식이자 기술이다.
 
특히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초기 4분이 중요하다. 심장이 멈춘 후 4분 이내 특별한 뇌손상이 없기 때문에 이 시기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다시 정상정인 상태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이 멈춘 뒤 1분이내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생존율은 90%이상이고 1분씩 지날수록 생존율을 떨어져 10분이 지나면 5%이하로 낮아진다.
 
한편 군은 지난 8일과 20일 상면 연하초등학교와 청평면 삼회리 마을회관에서 교사, 학부모, 주민 등 10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 이모씨는 ″이번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됐다″며 매우 가치 있는 교육이었다고 만족해했다.
 
가평군은 응급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여건과 한해 1천만 명이 찾는 관광지역임을 감안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많은 900여명을 교육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는 인명중시의 생명안전터전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가평군은 사회복지시설종사자, 구급차 운전자. 어린이집 교사,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310여명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응급상황발생시 가까운 이웃이나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군민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교육을 받고자하는 주민r 또는 마을은 보건소 예약의약팀(☎580-2808)또는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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