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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이동림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지난 2013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현금이 든 비타500 박스를 자신에게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반박했다. 4월15일 오전 이 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등록 첫날이어서 기자 수십명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자신은 도청 행사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이 자신들이 인터뷰하러 왔기 때문에 성 전 회장과의 독대는 정황상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또 지난해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에는 성 전 회장과 여러차례 만났다며 지방선거 공천문제 등으로 상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향신문은 15일자 기사에서 “2013년 4월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 부여 선거 사무소에서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측이 승용차에서 비타 500박스를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baghi81@hyundaenews.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주간현대>에 있습니다.> 원본 기사 보기:주간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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