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로 뛰고 있는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가 또 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홍 후보는 지난 12일 한 종합편성채널 방송 출연을 위해 해당 방송사를 방문했다. 방송국에 들어가려던 경비원이 홍 후보의 출입을 제지하며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홍 후보는 "넌 또 뭐야. 니 면상 보러 온게 아냐. 니까짓 게"라고하며 막말을 퍼부었다. 당시 방송사가 홍 후보를 기다리게 하자 "날 불러놓고 왜 기다리게 하냐. 이런데선 방송 안하겠다"고 불쾌한 기색을 그대로 드러내는 등 화가 난 상태였다. 하지만 이내 방송 관계자가 나와 홍 후보를 달랬고, 홍 후보는 예정대로 녹화에 참여했다고 전해졌다. 홍 후보에게 막말을 들은 경비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도 "대뜸 반말에 ‘면상’을 운운하는 것에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면서 "술을 한잔 했는지 얼굴이 붉고 술 냄새가 났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홍 후보가 막말 논란에 휩싸인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 취임 후 "내가 겨우 3개월 전에 주류가 됐는데 꼴같잖은 게 대들고, X도 아닌 게 대들고 있다"며 "(화가) 이까지 차올라 패버리고 싶다. 내가 태권도협회장이라 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더러워서 참는다"고 말해 논란이 인바 있다. 또한 같은달 '청년타운' 미팅에서도 '나는 이화여대 계집애들 싫어한다'는 말과 함께 여학생들에게 "남자를 사악한 거 만나면 아무리 돈 많고 권력이 있어도 소용이 없다. 남자는 좀 어리숙해야 한다. 똑똑하면 꼴값을 하더라"는 조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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