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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뮤직빌리지 조서사업 파란불 켜져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03/25 [11:25]

가평 뮤직빌리지 조서사업 파란불 켜져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03/25 [11:25]

구 가평역사에서 설명회 개최 민·관 역량 결집 성공예감
365일 음악이 흐르는 대한민국 1호 음악도시를 만들기 위한 성장 움직임이 시작됐다.
 
가평군은 25일 오후 가평 구역사에서 사업지역인근 주민, 사업자, 읍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직빌리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군민들의 염원이었던 가평구역사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여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나아가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속도를 붙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추진 예정지에서 실시된 이날 설명회는 뮤직빌리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추진배경, 사업개요, 추진절차, 파급효과 및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과 주민의견을 듣는 순으로 한 시간 넘게 진행됐다.
 
뮤직빌리지 사업은 경춘선복선전철개통으로 2010년 12월 경춘선 운행이 멈춘 뒤 공동화현상이 빚어지는 가평 구역사 일원(38000㎡)을 음악이 중심이 되는 창작 및 서비스시설을 집적화시켜 새로운 동력을 얻는 문화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뮤직 빌리지는 가평이 가꾸고 키워낸 자연과 재즈, 캠핑·체험·레저를 모태로 음악을 묻혀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사업이자 일자리를 늘리고 그 결과를 함께 나누며 더 큰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프로젝트다. 한마디로 산소탱크지역 가평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원동력이고 지역체질을 바꾸는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다.
 
2018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30억 원(100억 원의 시설비, 토지매입비 130억 원)이 투입돼 뮤직존, 비즈니스존, 푸드존이 들어서 뮤직 빌리지를 이루게 된다.
 
뮤직존에는 뮤직센터, 스튜디오, 선형, 교육아카데미, 클럽 등을 꾸며 연중음악페스티벌, 신진음악가 발굴 등 창작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비즈니스존에는 음악관련 세미나와 회의 등을 유치하고 숙박과 상설공연 등도 연계할 수 있는 컨테이너 호텔과 컨벤션 시설이 조성된다.
 
푸드존에는 지역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매장, 팜파티장터,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특히 230억 원의 사업비 중 100억원은 지난해 전국최초로 경기도에서 실시한 창조 오디션 최종결선에서 왕중왕에 올라 받은 시상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뮤직 빌리지가 들어서는 가평 구역사 인근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공연장과 자라섬캠핑장, 이화원, 남이섬이 자리하고 북한강 자전거 길과도 연계돼 입지와 주변 환경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군은 TF팀을 꾸리고 토지 및 건축 관련 인허가, 디자인, 프로그램 등 행정절차와 지원은 물론 민간자문단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새로운 성장판 키우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성기 군수는 이 사업은 구 가평역 일대를 활성화해 자족기반을 갖춘 가평의 거점을 만들고 한계점에 와 있던 지역개발과 발전에 대한 확장력도 키우는 핵심사업인 만큼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설명회장에는 군의원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도 참석해 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엿보였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꾸준한 소통과 함께 사업 진행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공감과 역량을 결집시켜 나감으로서 대한민국 음악로시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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