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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등 켜고 녹색보물 지켜낸다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03/20 [17:06]

빨간등 켜고 녹색보물 지켜낸다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03/20 [17:06]

산불방지 위해 위험요인 탐지에 모든 감각동원
 
싱싱함과 푸른 환경은 선망의 대상이다. 이는 산림에서 얻어진다. 군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인 가평군은 생물다양성의 보물창고이자 산소탱크다.
 
가평군이 녹색보물을 지키기 위해 20일 빨간불을 켰다. 보물창고를 지키기 위해 오는 5월15일까지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며 공격적인 산불방지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기온이 오르면서 건조하고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날씨가 지속되고 영농기를 맞아 농산폐기물 소각과 산행인구가 증가하는 등 산불발생우려가 높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산불방지대책의 목표는 산불피해의 최소화다. 이는 우리에게 경제, 환경, 문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지속발전가능 한 자원으로 그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산림자원 보호함은 물론 신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산림보호의 가장 큰 몫은 산불방지로 핵심은 예방이다. 예방의 첫걸음은 산불발생요인으로부터의 차단이다. 이를 위해 산불감시원 40명과 산불전문진화대원 39명을 약수터, 등산로, 산림과 연접한 주택지 등에 기동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함으로서 예방과 초동진화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산불감시에는 CCTV(산불무인감시카메라 8대)와 자동음성방송기기(7대)등 IT장비도 활용된다. 이 장비는 산불대책본부와 연계돼 폭 넓은 면적에 대해 파수꾼 역을 담당하고 있다.
 
산불감시에는 CCTV(산불무인감시카메라 8대)와 자동음성방송기기(9대)등 IT장비는 물론 헬기도 활용된다. 이 장비는 산불대책본부와 연계돼 하늘과 산위에서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불위험지수가 높을 때에는 마을이장,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SMS(문자 메서지 전송)를 자동전송하고 400여명의 공무원이 읍․면사무소에 대기하는 등 산불경계태세를 강화한다.
 
이 같은 경계강화는 봄에 발생하는 불은 아지랑이처럼 보여 눈에 잘 띄지를 않고 불이 붙으면 짧은 시간 내에 확산되는 봄철 산불발생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온다.
 
이밖에도 관광지, 문화재 주변, 산림 휴양지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계도활동과 함께 군부대 의용소방대, 각 읍·면에 등짐펌프, 불갈퀴 등 1700점의 진화도구를 지원해 산불예방과 진화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가평군이 산불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산림자원을 활용, 녹색정주 및 생태․문화․체험․휴양 공간을 조성해 가평만이 가질 수 있는 산림생태낙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은 가평의 무한 잠재력을 가진 미래 성장 동력 인 만큼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산불을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깨끗한 산림을 가꾸고 보호하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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