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2일 박근혜 정부 2년 동안 경제·서민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근혜 정부 2년의 경제정책은 완전히 실패다. 특히 서민들을 위한 정책은 안전히 실패”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에 귀향해서 지역민들과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목격한 결과 완전히 실패”라면서 “연말정산과 담뱃값 인상하려다 실패했지만, 주민세·자동차세 등 서민들을 쥐어짜는 이런 세금들을 피부로 느끼는 것 같다”고 직접 보고 느낀 민심을 전했다. 그는 “정치를 하는 모두의 책임이기는 하지만 정부, 특히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들어서서 1년 만에 살림살이가 급격히 나아지기는 어렵겠지만 이렇게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희망마저 품지 못하는 것, 다른 그 어떤 때보다 뼈저리게 느꼈다”고 개탄했다. 그는 “담뱃값과 관련해 막아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들었고 저가담배와 관련해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정부는 담뱃값을 인상하며 목표로 국민 건강을 내세웠는데 스스로 뒤엎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여당 원내대표가 저가담배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면서 “저희 당도 모 최고위원이 법안을 냈지만, 당에서 검토한 바는 없다”고 주장해 저가담배에 대해 선을 그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완구 총리를 우리가 왜 막지 못했느냐, 원내대표단이 도와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청문회를 본 분들은 대개 이해했다”며 “국민의 관점에서 세게 비판하고 의혹을 들춰낸 데 대해서 야당의 역할을 어느 정도 했다고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표결에 참여한 것도 대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일부는 끝까지 막아야 했다는 비판도 있었다”고 일부 강경파의 입장도 전달하면서 “아직도 대통령이 용병술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많았고, 왜 즉각 비서실장을 교체하지 않느냐는 비난이 우리 지역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설 민심은 설 대목이 전혀 없었고, 박근혜 정부 2년간 한 일이 무엇이고 약속은 제대로 지켰나, 서민의 살림살이 가계는 전혀 나아지지 못했다는 데 대한 강도 높은 서민들의 비판이 있었다”며 “대통령의 불통과 소통에 능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야당이 제대로 비판하라는 주문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고 강조했다. yeomkeonjoo@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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