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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건강필수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5/02/04 [14:49]

노년기 건강필수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5/02/04 [14:49]

2월 한 달간 집중예방접종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무료접종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이 겨울철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2월 한 달간 집중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주민등록증이나 경로우대증 등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군은 올해 접종대상자를 25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동절기와 이른 봄 사이(4월)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 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노년층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폐렴구균은 세균성 폐렴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일반인의 약4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세균이지만 몸에 면역력이 약해지면 나타나 폐렴을 일으키고 패혈증과 같은 2차 합병증을 유발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한번접종으로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폐렴구균 질환의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50~80%)으로 예방할 수 있다.

폐렴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관리도 중요하다. 손을 수시로 씻고 규칙적이고 영양 있는 식사와 하루 6~8시간의 적당한 수명으로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또 입속의 세균이 폐로 들어가지 않도록 평소 양치질 등 구강청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올해 1월말까지 군의 만65세 이상 폐렴구균 접종률은 55.8%(7,150여명)로 올해 말까지 80%(9600여명)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1950년 12월 이전에 출생한 만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다.

폐렴구균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중 면역저하 등 일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 방문 전 담당주치의와 먼저 상담 후 접종받는 것이 안전하다.

군 관계자는 ″폐렴구균 예방은 1회 예방접종으로 패혈증,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해 가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보호와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소식지, 각종회의, 게시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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