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음악도시 가시화. 넥스트(NEXT)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100억원 획득 경기도발(發) 예산 오디션 최종결선에서 가평 뮤직빌리지(GMV. Gapyeong Music Village)가 왕중왕에 올랐다. 가평군이 29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넥스트(NEXT)경기 창조 오디션 최종결선에서 대상인 굿모닝상 수상과 함께 100억원의 시상금을 받아 대박을 터트렸다. 넥스트(NEXT)경기 창조 오디션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재량으로 쓸 수 있는 시책추진보전금 400억 원을 내걸고 31개 시·군이 배틀(battle)을 벌인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다. 이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왕중왕을 차지한 가평의 프로젝트는 365일 음악이 흐르는 대한민국 1호 도시를 위한 가평 뮤직빌리지(GMV. Gapyeong Music Village, 이하 뮤직빌리지). 이 프로젝트는 산소탱크지역 가평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원동력이다. 뮤직빌리지는 가평이 가꾸고 키워낸 자연과 재즈, 캠핑·체험·레저를 모태로 음악을 묻혀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사업이다. 가평이 가진 자원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조합해 일자리를 늘리고 그 결과를 함께 나누며 더 큰 시너지를 발생시키는 프로젝트다. 뮤직 빌리지는 뮤직-존, 비즈니스-존, 푸드-존이 융합을 이뤄 교육, 창작, 컨벤션, 서비스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52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60만 명의 관광객과 1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유발하게 된다. 가평 구역사 일원(38000㎡)을 음악이 중심이 되는 창작 및 서비스시설을 집적화시켜 새로운 동력을 얻는 이 사업은뮤직센터, 스튜디오, 공연장, 클럽 등을 꾸미고 70실 규모의 컨테이너형 호텔과 컨벤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여기에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증대를 위해 가평산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 매장과 안전하고 신선한 먹 거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들어선다. 이는 생산과 제조·가공·유통·체험을 뛰어넘는 체질개선으로 생명산업의 재탄생에도 무게를 싣게 된다. 내년부터 시작해 2018년에 완공될 이 사업에는 100억 원의 시설비와 토지매입비 130억 원 등 230억 원이 투입돼 대한민국 음악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총사업비 230억 원 중 100억 원은 굿모닝 상 시상금으로 확보돼 사업에 탄력을 붙게 된다. 특히 넥스트(NEXT)경기 창조 오디션에서의 대상 수상은 가평군에 엄청난 힘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2010년 12월 경춘선 복선전철개통으로 인해 주변지역 상권이 쇠퇴하고 공동화 현상을 초래한 구 가평역 일대가 활성화되고 가평읍 시가지가 자족기반을 갖추게 된다. 한계점에 와 있던 지역개발과 발전에 대한 확장력도 커지게 됐다. 중첩된 규제와 낮은 재정자립도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로운 탈출구가 마련돼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음악도시라는 브랜드 가치 창출은 물론 일일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게 된다. 6만3천여 군민들의 자신감 회복과 통합, 군정에 대한 신뢰 상승도 큰 수확이다. 가평군은 이날 김성기 군수, 조중윤 군위회의장, 군의원, 농업·여성·이장·주민자치단체장. 홍보대사 등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대상인 굿모닝상을 수상한 김성기 가평군수는 ″6만3천여 군민의 뜨거운 성원과 역량이 결집돼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1호 음악도시를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넥스트(NEXT)경기 창조 오디션은 31개 시·군이 66개 사업의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오디션을 거쳐 결선 오른 시흥, 부천, 안산, 포천, 파주, 양평 등 7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었다. 한편 이날 최종결선에서 가평군이 대상인 굿모닝상과 함께 100억원을 받았고 금상(넥스트상)을 차지한 시흥과 부천이 신청 사업비의 83%인 82억원과 33억원을, 은상(창조상)을 받은 안산과 포천이 신청사업비의 75%인 19억원과 67억원을 받았다. 동상(혁신상)을 받은 파주와 양평은 신청 사업비의 66%인 67억원과 32억원을 차지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