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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도서관에서 지적욕구 충족하다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4/12/29 [11:55]

겨울방학 도서관에서 지적욕구 충족하다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4/12/29 [11:55]

가평군립도서관, 겨울방학 위한 다양한 특강 마련


가평군립도서관에서 어르신께 시를 낭송해 드리는 ‘문화봉사’를 비롯해 창의미술프로그램, 논리ㆍ논술, 스토리텔링, 영어동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1월 한 달간 군내 학생 및 주민의 다양한 지적욕구를 충족시킨다.

청평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중고생을 대상으로 10명을 선정해 문화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읽기와 편지쓰기에 관한 소양 교육을 거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시’를 낭송하는 전화봉사다. 외로운 겨울을 보내시고 계실 홀몸노인과 청소년을 1:1 연결해 전화로 시를 낭송,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는 나눔의 시간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또 게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과정인 ‘꿈 움(새싹)이 자라는 독서교실’을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2일부터 15일 4일간 오전시간을 3교시로 나눠 독서습관을 기르고 추리와 설득, 북아트, 그 외 각종 만들기와 게임, 명사초청 강의까지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싹틔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역사를 통해 지혜를 배우고 토론을 통해 보다 심층적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리더를 위한 역사 북아트’는 6일(화)부터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창작미술 수업을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추진해 훌라후프, 활 만들기와 선을 이용해 공간 구성하기, 바다 속 친구들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성인대상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전문이야기꾼 양성과정으로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함께 하는 스토리텔링 지도사 자격 과정으로 1월 6일부터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6-7세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구연동화를 통한 동화속 내용을 생각하고, 조형활동을 통해 표현력, 상상력을 기르는 ‘동화속 오물조물 만들기 세상’을 비롯해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 속 음식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보는 미니어처만들기를 1월 한달간 매주 월요일에 진행된다.

‘반짝반짝 동화책 작업실’은 그림책을 보고 작가의 상상력을 살려 우리 동네를 표현해 보면서, 2차원 작업을 확장한 입체작업을 통해 공간인지도 높이는 과정으로 7세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이밖에도 역사를 주제로 책읽기와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리더를 위한 역사 북아트’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하며, 다양한 문학작품을 통해 논리개념과 논리적 사고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중학생이면 꼭 알아야 할 논리, 논술’ 프로그램을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펼쳐진다.

북면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영어동화책을 읽고 요리활동을 통해 학습하는 ‘Yum-Yum! Cooking English!’가 준비돼 있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영어동화책을 읽고 요리활동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재료를 만지고 냄새를 맡는 등 맛을 보면서 자신감과 성취감도 함께 키울 수 있는 시간이다.

또 예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에 수록된 동화를 중심으로 구연 및 다양한 독후활동 유도하고 이를 통해 창의력과 발표력, 신체 활동능력을 키우는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6~7세를 대상으로 4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초등학교 3~5학년 대상으로 정확한 논리개념 및 논리적 사고 습관을 길 ‘초등학생이면 알아야 할 진짜 논리 게임’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문예창작 프로그램도 연다.

군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학생들이 폭넓은 분야에 대한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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