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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성폭행당한 여고생 연기 때문에, 내 일상 무너져”

이선정 기자 | 기사입력 2012/11/06 [22:49]

남보라 “성폭행당한 여고생 연기 때문에, 내 일상 무너져”

이선정 기자 | 입력 : 2012/11/06 [22:49]
© 브레이크뉴스 DB
남보라가 성폭행을 당한 여고생 연기에 따른 고충을 토로했다.
 
남보라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만큼 핫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남보라는 인터넷 매체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기한 은아에 대해 설명하며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은아가 아닌 남보라의 일상도 조금씩 무너지는걸 느꼈다”면서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감정의 끈을 놓치긴 싫어서 그냥 버텨냈다”고 토로했다.
 
그녀가 출연한 영화 ‘돈 크라이 마미’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을 잃게 된 엄마가 법을 대신해서 복수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돈 크라이 마미’는 지난 달 8일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에 상영된 바 있다.
 
당시 남보라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던 중 “감정의 변화가 큰 역할인 것 같다. 연기하는데 힘들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많이 슬펐고,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부터 울었다. 그 사람들의 상처가 느껴져 마음이 아팠고 그들의 심정을 모두 이해할 수 없지만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말을 잇지 못하고 감정에 복받친 남보라의 모습에 관객들도 숙연해졌고, 몇몇 여성 관객들은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진출처=데이지엔터테인먼트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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