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리 홀몸노인 안정적 생활 및 소일거리 등 경제활동 유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마을에 이어 제2호 카네이션하우스가 금대리에 마련됐다. 이로써 질병이나 돌연사 등 각별한 관리․보호가 필요했던 금대리 내 홀몸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며 서로 건강을 챙기고 친목을 다지며 소일거리로 소득까지 이뤄가게 된다. 군은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및 군의원, 노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내리 카네이션하우스 준공식을 16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억4000만원(국비 4900만원, 군비 9100만원)을 들여 금대리에 조성된 이번 카네이션하우스는 전체면적 314㎡에, 건축면적 79.97㎡ 가량의 지상 1층 건물로, 공동생활과 경제활동이 이뤄질 큰 방과 화장실 2개, 주방, 보일러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1억원을 추가로 배정해 2015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3년간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곳에는 20여명의 금대리 홀몸노인이 함께 생활하게 되며, 농산물가공 포장 등 소일거리를 찾아 경제활동을 이뤄갈 수 있도록 유도해갈 계획이다. 카네이션하우스는 사회적인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홀몸노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도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건강한 삶과 여가, 일자리, 숙식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과 주거복지시설인 노인공동생활의 두 가지 기능을 합한 형태로,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이 이곳에서 함께 생활함으로써 서로 벗이 돼 외롭지 않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질병·돌연사 등 긴급 상황이 벌어졌을 때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보건소 방문보건부서, 보건지소, 지역경찰관, 지역소방서 등 ‘카네이션 지원단’이 노인프로그램 및 돌보미, 방문보건서비스와 급식 등 이곳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카네이션하우스는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통합 복지 공간으로 건강, 여가, 일자리, 숙식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장소”라면서 “이곳에서 친목을 다지시고 공동 일거리를 마련해 소득도 창출하는 등 알찬 시간, 건강한 생활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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