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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금·자원외교 특위 기간 협상 불발..운영위 소집서 이견

원내수석 회동..野 “운영위 소집 시 합의 가능”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15 [17:25]

여야, 연금·자원외교 특위 기간 협상 불발..운영위 소집서 이견

원내수석 회동..野 “운영위 소집 시 합의 가능”

김상래 기자 | 입력 : 2014/12/15 [17:25]
▲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15일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와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 의 가동 기간 등을 놓고 실무협상에 돌입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비선 의혹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의 긴급 소집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협상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원 새누리당·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지난 10일 여야 ‘2+2 회동’의 합의사항에 대한 세부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협상 이후 “입장차를 확인했다”며 별다른 결론을 내지는 못했음을 전했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운영위 소집을 요구했지만 김 원내수석부대표가 거부했다면서 “입법부인 국회의 고유 권능은 행정부에 대한 견제인데 이 기능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행정부의 중요한 현안이 대두된지 꽤 오래됐고 경위야 어쨋든 확산일로에 있다. 사람이 사망한 지경에 도달했다”며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당연히 운영위를 개최해 여러가지를 따져봐야 하는데 여당이 미온적으로 나오니 답답하다”고 전했다.
 
이에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재 검찰 수사가 한창인 사안에 대해 운영위를 소집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야당의 문제제기에 대한 답변이 된다면 굳이 소위를 소집할 필요성이 있나.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가서 논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여당의 공무원연금과 자원외교 국조의 특위를 같은 기간동안 가동하자는 요구에 대해서는 거절 의사를 밝히면서도 가능성을 남겨뒀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두 특위의 시기 문제애 대해 양당 간극을 확인했지만 입장차가 크지는 않다. 여당 측이 마음만 열만 합의가 가능하다”며 운영위 소집이 해결되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또한 여야는 이날 공무원연금과 자원외교 국조의 특위를 연내에 구성한다는 지난 10일 합의를 재확인 했다.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와 관련해 “약속은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고 여야 합의사항은 천금의 무게와 같기 때문에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scourge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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